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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와 함께 하는 세계여행]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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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국토의 약 79%가 빙하, 호수, 용암지대로 구성되어 있는 아이슬란드는 아름다운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로 유명합니다. 오로라는 매일 만날 수 있는 풍경이 아니기 때문에 여행의 시기가 굉장히 중요한데 찬바람이 부는 겨울일수록 그 확률이 더 높아진답니다. 오로라 여행을 떠나기에 딱 좋은 지금! 김정희 작가가 RX 시리즈로 담아온 여행기를 감상하시면서 불과 얼음의 나라로 불리는 아이슬란드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





#1. 알고 떠나자! 아이슬란드 여행의 장단점


“어서 와~ 아이슬란드는 처음이지?”



공항에서 나오자 추적추적 내리는 차가운 빗방울과 서늘한 공기가 반갑게 인사하며 가장 먼저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털모자에 털장갑. 추위를 대비해 최대한 꽁꽁 싸맸지만 어쩔 수 없이 노출되는 한 뼘 남짓한 피부에 예상보다 차가운 냉기가 스며들며 아이슬란드에 온 것을 다시 한 번 실감나게 해 주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관광 시기는 계절별로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6~8월의 여름을 성수기로 칩니다. 장점이라 하면 백야현상으로 인해 하루 24시간의 대부분을 체력이 받쳐주는 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월의 경우 낮 시간이 5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에 비해 여름에는 3-4배의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지구 같지 않은 지구의 절경을 볼 수 있다는 하일랜드로의 진입이 가능하며 퍼핀 같은 희귀동물 역시 여름에만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아이슬란드의 관광인프라가 부족한 탓에 여름에는 숙소잡기도 어렵고 가격도 비싸지며 유명한 관광지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바글거립니다. 사실 장점에 비하면 이 정도는 단점도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단점은 아이슬란드 여행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오로라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적지 않은 관광객들이 혹한을 감수하면서도 겨울의 아이슬란드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로라는 복불복! 행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1주일 내내 밤을 지새워도 못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1주일 내내 보게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은 편인지 아이슬란드에 도착한 첫날부터 오로라를 만나서 16박 17일 동안 총 8번의 오로라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추위를 워낙 많이 타서 10월부터 4월까지 내복을 또 하나의 피부로 만들어버리는 저로서는 아이슬란드의 한겨울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기에 추석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떠나는 10월 여행으로 항공권을 끊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기념품 가게에서는 맑은 아이슬란드 공기를 담았다면서 빈 깡통 캔을 만원에 가까운 가격에 판매합니다. 낯선 냉기에 코끝이 시큰거렸지만 숨을 쉬는 것이 곧 돈을 버는 것이란 생각에 콧물을 훌쩍이면서도 한껏 심호흡을 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가장 대중적인 여행루트는 1번 도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돌게 되는 일명 “링 로드” 여행입니다. 대중교통이 크게 발달한 편이 아니라 대부분의 여행자는 차량을 렌트하여 자유로이 여행을 합니다. 꼭 렌트를 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투어상품을 이용하면 되긴 하지만 살인적인 아이슬란드의 물가는 각오해야 합니다.



여행과 사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리고 그 관계의 중심에는 편의성과 퀄리티가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 DSLR에 렌즈 서너 개를 바리바리 싸들고 오면 ‘내가 무슨 부귀영화 누리려고 이 고생인가’ 싶고, 편의성을 생각해 폰카나 콤팩트카메라를 들고 오면 멋진 장면이 나타날 때 마다 ‘조금만 고생할 걸...’하는 후회의 눈물을 쏟게 됩니다. 

저 또한 여행을 다닐 때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었는데 약 3년 전 터키여행을 갈 때 이런 고민을 날려준 카메라가 있었습니다. 소니에서 24-200mm F2.8의 괴물 같은 카메라 RX10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광각에서 망원을 모두 커버해주는 녀석은 무게를 떠나 번번이 렌즈를 교환하는 번거로움도 날려주었습니다.

2014년 터키 여행 당시 RX10으로 촬영한 사진들


그리고 3년 후, 그 괴물은 24-600mm라는 믿을 수 없는 스펙으로 다시 세상에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4K 동영상에 960fps 초고속촬영까지 가능하니 사진, 영상 양쪽 분야를 모두 만족시키는 진짜 괴물이 되어 이번 아이슬란드 여행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2. 아이슬란드의 대표 관광코스, 골든서클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자동차를 렌트한 후 아이슬란드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코스인 골든 서클로 향했습니다. 골든 서클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3곳을 통칭해 이르는 것으로 세계최초로 의회가 열린 역사적 장소 싱벨리르(Thingvellir) 국립공원, 수분간격으로 뜨거운 물기둥을 뿜어내는 간헐천 게이시르(Geysir) 지열지대, 그리고 아이슬란드 대표폭포인 굴포스를 포함합니다.


싱벨리르 국립공원의 협곡은 유라시아 판과 북아메리카 판이 만나는 부분으로 이 판은 해마다 2cm씩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게이시르 지열지대의 모습입니다. 원래 이곳을 대표하던 그레이트 게이시르는 활동이 일정치 않아 억세게 운이 좋지 않으면 볼 수 없습니다. 대신 스토쿠르(Strokkur)에서 4-8분 간격으로 끊임없이 뜨거운 온천수를 뿜어냅니다.


평균 10-20m 정도지만 30-40m까지 높이 솟아오를 때도 있습니다. 모두들 솟아오르는 그 순간을 담기 위해 셔터를 눌러대는데 RX10M3는 최대 14fps의 빠른 연사와 960fps의 수퍼 슬로우 모션으로 원하는 찰나의 순간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최고 인기 폭포인 굴포스입니다. 바람에 따라 엄청난 물보라가 휘몰아칠 수 있으니 방수대비를 철저히 하고 내려가야 합니다.

휴가를 길게 내지 못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게 5-8일 일정으로 아이슬란드를 찾는 편입니다. 짧은 일정상 링로드 전체를 돌지 못하는 경우 남부지방까지만 보고 돌아가는데 다행히 아이슬란드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대부분 남부에 있기 때문에 기간대비 짧고 굵은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최남단, 비크 지역에 있는 레이니스피아라(Reynisfjara) 해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유명 관광지입니다. 쭉쭉 뻗은 주상절리 사이사이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는 관광객들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집니다. 이곳 해변의 파도는 잔잔한 듯 하다가도 한 순간 거세게 휘몰아치는 경우가 많아 적지 않은 관광객의 목숨을 빼앗아 가기도 하니 항상 파도를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슬란드의 독특한 자연환경은 수많은 영화 및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다만 워낙 비현실적인 환경이다 보니 인터스텔라, 배트맨, 토르, 왕좌의 게임 같은 SF 혹은 판타지장르의 작품들이 많습니다. 영화에서 받았던 감동을 현실로 느끼기 위해 찾아오는 여행객들도 상당수이기 때문에 각 영화의 이름을 딴 투어도 많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유럽 여행을 흔히 성당 여행이라고 하는 것처럼 아이슬란드 여행은 폭포여행이라고 해도 될 만큼 수많은 폭포가 있습니다. 다양한 폭포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는 ND필터를 꼭 준비해야 합니다.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오프닝에 등장할 때 의심할 여지없이 CG일거라 생각했던 데티포스(Dettifoss)입니다. 수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폭포로 통합니다. 사진 속의 뷰포인트는 862번 도로를 통해 갈 수 있고 영화 속의 뷰포인트는 864번 도로를 통해야 하는데 비포장도로이기 때문에 떠나기 전 미리 엉덩이를 단련시켜 놓아야 할 겁니다.


아이슬란드의 비포장도로들은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크고 작은 구덩이들이 여기저기 폭넓게 분포해있습니다. 펑크가 나면 여행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일정의 압박 때문에 모든 폭포를 볼 수는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최고의 폭포였던 알데이야포스(Aldeyjarfoss)입니다. 지독한 안개를 뚫고 찾아갔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폭포만큼이나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또 다른 볼거리는 빙하입니다. 빙하 입구 가장자리 쪽에서 대충 둘러볼 수는 있지만 제대로 빙하트래킹을 하려면 현지가이드와 최소한의 장비가 필요합니다. 안내소나 온라인으로 계절별, 코스별, 시간별로 준비된 다양한 투어상품을 이용해야 합니다. 


저는 다른 투어보다 조금 비쌌지만 빙하트래킹도 하고 얼음동굴도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빙하트래킹도 제대로 못하고 빙하동굴도 제대로 못 보게 되었습니다. 투어를 신청할 때는 온라인에서 후기를 잘 살펴보고 특히 사진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빙하동굴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에메랄드빛의 신비로운 동굴사진에 혹해서 신청합니다. 그런데 얼음동굴의 경우 정해져 있는 장소를 항상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날씨와 기온에 따라 동굴이 사라질 수도 있고, 없던 곳에 다시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현지 가이드들이 찾아보고 점검한 후에 투어가 가능합니다. 얼음동굴투어도 오로라와 마찬가지로 복불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8,100㎢ 의 면적, 3조 톤의 무게! 북극, 남극을 제외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큰 빙하지대인 바트나요쿨(Vatnajökull), 억겁의 세월 동안 쌓여온 만년설이 점차 아래로 밀려 내려가 바다와 만나는 곳! 바로 골든 서클, 레이니스피아라와 함께 아이슬란드 필수 관광코스로 꼽히는 요쿨살롱입니다.


요쿨은 빙하, 살롱은 바다. 즉, 요쿨살롱은 빙하와 바다가 만나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산 위에 눈이 쌓이면 중력에 의해 눌리고 눌려 점차 아래쪽으로 내려오는데 약 천 년의 세월을 거친 후 마침내 바다를 만나게 됩니다.



#3. 아이슬란드의 동물 친구들


가끔씩 바다표범들이 수면 위로 모습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사람들의 카메라가 바빠집니다.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찍기 위해 물가로 다가가보지만 야생의 녀석들은 쉽게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흐뭇한 마음으로 RX10M3의 줌 링을 천천히 돌리면 바로 앞에서 보듯 생생한 녀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가까이에서 녀석들을 담고 싶은 마음에 여러 해변들을 지날 때마다 길 잃은 바다표범 어디 없나.. 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서부 스나이펠스네스(Snæfellsnes) 반도 근처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바다표범무리를 발견하였습니다.


크게 유명한 곳이 아니라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았는데 저처럼 바다표범을 찾아온 사람들이 녀석들 근처를 맴돌고 있었습니다. 다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도 한 발자국 움직일 때마다 신경을 곤두세우는 녀석들의 시선에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고 멀리서 셔터를 누르고 있었습니다.



흐뭇하게 미소 짓는 바다표범의 인자한 표정을 보면 포악하게 펭귄을 잡아먹는 모습을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당신의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다면, 피사체에 충분히 다가가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던 로버트 카파의 두 손에 RX10M3를 쥐어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600mm 초망원의 RX10M3는 다가가고 싶어도 더 다가갈 수 없을 만큼 피사체와의 공간을 압축해줍니다. 삼각대도 없고 셔터스피드 확보도 힘든 일몰타임이었지만 탁월한 손떨림 보정 기능과 ISO 12,800의 고감도 센서가 녀석들의 털끝까지 잡아주었습니다. 액정을 보며 찍은 사진을 확인하고 있을 때 말없이 옆에서 같이 사진을 찍던 외국인 여성분이 힐끗힐끗 쳐다보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인자한 바다표범의 미소를 보여줬더니 동그란 두 눈을 한층 동그랗게 키우면서 한마디 합니다. “언빌리버블~”

바다표범을 만나기는 어렵지만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다 보면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게 되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바로 양과 말입니다. 도로를 따라 움직이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수많은 양떼와 말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행초반에는 보일 때마다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느라 일정이 조금씩 늦어지곤 했는데 여행 내내 지겹도록 볼 수 있으니 날씨가 도와줄 때나 정말 좋은 장면이 있을 때만 시간을 할애하길 바랍니다.


털이 있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는 역광이나 역사광을 이용하면 한올 한올 디테일을 잘 살릴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토종말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혈통보존을 위해 약 천 년 동안 외래종말 수입을 금지시켰고 현재 토종말의 개별수출은 가능하지만 한번 해외로 나간 말은 다시는 되돌아올 수 없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토종말은 몹시 온순한데다 친화력도 좋아서 관광객이 함께 셀카를 찍자고 해도 좀처럼 거절하는 법이 없습니다.


추운 날씨를 견뎌내려면 따뜻한 털을 제공하는 양들이 꼭 필요합니다. 아이슬란드에는 사람보다 양이 훨씬 더 많다는데 덕분에 마트에서도 소고기보다 양고기를 더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취사가 가능한 숙소를 이용할 때는 양고기 스테이크를 도전해 보는 것도 좋지만 양 특유의 냄새 때문에 후회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4.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 화산 이야기

사람들은 아이슬란드를 불과 얼음의 나라로 부릅니다. 빙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산도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아이슬란드의 곳곳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늘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그 모습들은 마치 지구가 아닌 이름 모를 행성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신비롭습니다.


1984년 마지막 분화가 있었던 크라플라(Krafla) 활화산.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진흙들과 곳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황연기가 가득한 흐베리르(Hverir)의 모습입니다. 혹시 마트에서 계란을 사 놓았다면 뜨거운 김이 뿜어져 나오는 구멍에 10여분만 올려놓으면 맛있게 익은 유황계란을 얻게 됩니다.

땅 속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는 아이슬란드에 크고 작은 온천을 수 없이 선물해주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은 블루 라군(Blue Lagoon)입니다. 다른 온천들에 비해 훨씬 사악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입장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옵니다.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꼭 온천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주변을 한번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주변감상은 무료이기 때문이죠. 



다만 쉴 새 없이 솟아나오는 유황의 퀴퀴한 냄새는 스스로가 오롯이 감당해내야만 합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알려진 그료타기야(Grjotagja) 동굴온천입니다. 예전에는 온천욕이 가능했었는데 화산폭발 이후 온도가 올라가서 현재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차가운 외부에서 이 곳에 들어오면 급격한 온도 차이와 습기 때문에 렌즈에 성에가 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생기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키르큐펠(Kirkjufell)은 공항에서 볼 수 있는 아이슬란드의 홍보 광고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곳이며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한 장면이 촬영된 곳이기도 합니다. 폭포와 산을 함께 담는 이 컷을 위해 수많은 사진가들이 삼각대를 설치해놓고 버티기에 들어갑니다.

이곳에 오기 전까지는 설레는 마음으로 살짝 들떠있었는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 가장 좋은 포인트에 수많은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는 모습에 ‘나 역시 저들과 똑같은 그저 그런 사진을 하나 더 만들어 낼 뿐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흐빗세르쿠르(Hvítserkur)는 15m 높이의 거대한 바위입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코끼리, 코뿔소, 공룡, 트롤 등 다양한 이름의 바위로 불립니다. 제가 봤을 땐 코뿔소가 가장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5.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나라, 아이슬란드

TV 예능 프로그램 때문인지 최근 가장 핫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아이슬란드. 

그리 많은 곳을 여행해보지는 않았지만 아이슬란드가 첫 여행지가 아니라는 사실이 참으로 다행스러웠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보든 실망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은 놀라웠습니다. 위에 열거한 장소들 이 외에도 아이슬란드의 구석구석에는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절경들이 가득합니다. 짧은 일정에 하나라도 더 보기 위해 관광객들은 페달을 밟습니다. 하지만 너무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아이슬란드는 그저 도로를 따라 달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을 선물해 줄 테니 말입니다.

여행 마지막 날에 오로라를 보러 나갔을 때 젊은 외국인 한 무리가 바닷가에 돗자리를 깔고 맥주를 마시며 오로라를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즐겁게 이야기하다가 오로라가 춤을 출 때면 잠시 또 감상하면서 편안하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무거운 삼각대에 카메라를 들고 이곳 저곳 서성이며 하늘에서 벌어지는 그 찬란하고 신비한 쇼를 한쪽 눈 질끈 감고 손톱만한 뷰파인더를 통해 허둥대는 내 모습이 어쩐지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고 하던가요? 언젠가는 사진으로 남겨두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또한 RX10M3와 함께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같이 말입니다.




지금까지 김정희 여행 작가가 RX10M3로 촬영한 아이슬란드의 다양한 모습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마치 직접 아이슬란드를 갔다 온듯한 생생함이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소니 블로그에서는 여행에 가장 잘 어울리는 카메라 RX 시리즈와 함께한 다양한 세계여행 이야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소니코리아,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Rosso)’ 고객 성원 감사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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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코리아가 지난 11월 6일 출시한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Rosso)’ 리미티드 에디션 완판을 기념해,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추가 물량을 확보하여 감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12월 11일부터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Rosso)’를 구매한 모든 고객분들께 링케(LINKE) 투명 케이스, 전후면 지문방지 필름을 증정하며 구매 후 정품등록 및 사은품 신청 시 15만원 상당의 돌체구스토 캡슐 커피 머신 증정 및 로쏘 전용 레드 케이스 20% 할인 구매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강렬한 레드 컬러에 특별한 혜택을 더하다

소니코리아,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Rosso)’

고객 성원 감사 이벤트 진행


- 지난 11월 6일 출시한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Rosso)’ 리미티드 에디션 완판을 기념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추가 물량 확보해 감사 이벤트 진행

- 12월 11일부터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Rosso)’ 구매 고객 전원에게 링케(LINKE) 투명 케이스, 전후면 지문방지 필름 증정

- 구매 후 정품등록 및 사은품 신청 시 15만원 상당의 돌체구스토 캡슐 커피 머신 증정 및 로쏘 전용 레드 케이스 20% 할인 구매 등 파격 혜택 제공



소니코리아가 소니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인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리미티드 에디션,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Rosso)’의 고객 성원 감사 이벤트를 오는 12월 1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11월 6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의 완판을 기념하여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소니코리아는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를 추가적으로 확보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내 소니 XZ 프리미엄 로쏘 구매 고객 전원에게 링케(LINKE) 정품 투명 케이스와 전후면 지문방지 필름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제품 구매 후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www.sony.co.kr/electronics/support)에서 정품등록 및 사은품 신청 완료 시 15만원 상당의 돌체구스토 캡슐 커피 머신 증정 및 소니코리아 특가몰에서 로쏘 전용 레드 정품 케이스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한정 수량에 한하여 제공한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는 전후면에 프리미엄 미러 디자인을 적용하고, 고급스러운 레드 컬러를 더해 세련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4K HDR 디스플레이(5.5형)가 적용되었으며, 국내 출시된 스마트 폰 중 가장 처음으로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35(Qualcomm® Snapdragon™ 835)를 탑재했다. 특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는 지난 달 6일부터 안드로이드 8.0(Oreo)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를 경험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XZ1과 엑스페리아 XZ1 컴팩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소니만의 프리미엄 기술인 3D 크리에이터 기능,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여 자동 촬영이 가능한 예측 촬영 기능과 AF 추적 상태에서 연속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추적 연사 기능 사용도 가능해졌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출시 한 달 만에 완판된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 리미티드 에디션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파티룩과도 잘 어우러지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와 함께 스타일리시하고 분위기 있는 연말 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는 압구정 소니스토어를 비롯해 소니 센터 8개점,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17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온라인의 경우 소니스토어 온라인과 SKT 티월드다이렉트, G마켓 등에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구매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 고객 성원 감사 이벤트 및 판매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니 엑스페리아 공식 홈페이지(www.sony.co.kr/xperia)와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store.sony.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니코리아, 겨울여행 캐시백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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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코리아에서 겨울여행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캐시백 이벤트는 소니 알파(α) 시리즈, RX 시리즈 및 액션캠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12월 13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 약 7주 간 진행됩니다. 구매 제품에 따라 최대 20만원까지 캐시백 선물이 제공되는 이번 겨울여행 캐시백 이벤트를 통해 멋진 추억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니 디지털 이미징 제품과 함께 올 겨울여행을 준비하세요!

소니코리아, 겨울여행 캐시백 이벤트 진행


- 소니 알파(α) 시리즈, RX 시리즈 및 액션캠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 겨울맞이 감사 프로모션

- 12월 13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 약 7주 간 진행, 구매 제품에 따라 최대 20만원 캐시백 선물 제공



소니코리아가 겨울철을 맞아 올 겨울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겨울여행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이벤트는 소니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 시리즈 및 액션캠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12월 13일(수)부터 2018년 1월 31일(수)까지 약 7주간 진행되며, 최대 2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제품을 구매하고 2018년 2월 4일(일)까지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www.sony.co.kr/electronics/support)에서 정품등록 및 사은품 신청을 완료하면 구매 제품에 따라 최대 20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 제품은 렌즈교환식 카메라 브랜드 ‘알파(α)’의 경우, 무소음 무진동 초당 20연사를 지원하는 완전 전자식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9 및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시리즈(a7R II, a7S II, a7 II)를 비롯하여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 a6000 시리즈(a6500, a6300, a6000)와 a5000 시리즈(a5100, a5000)가 해당되며 구매 고객에게 최대 15만원에서 3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하이엔드 카메라 RX 시리즈 중에서는 4,240만 화소 세계 최소형 풀프레임 RX1R II과 세계에서 가장 빠른[각주:1]  초망원 카메라 RX10 IV 및 국내 하이엔드 카메라 중 최다 판매를 기록한 RX100 V 그리고 세계 최소형1 카메라 RX0가 해당되며, 최대 20만원에서 5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이 지원된다. 액션캠 중에서는 최초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인 B.O.SS.(Balanced Optical SteadyShot)를 탑재한 ▲X3000R ▲X3000 ▲AS300R ▲AS300이 해당되며 모두 3만원 캐시백의 혜택을 제공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는 고유의 센서 기술과 최첨단 디지털 이미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과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 액션캠 시장 모두에서 2017년 1위[각주:2]를 기록하게 되어 고객성원에 보답하고자 본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소니 디지털 이미징 제품을 직접 경험해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혁신적인 기술로 무장한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혁신적인 풀프레임 카메라 a9은 소니가 직접 개발한 세계 최초 2,420만 화소 풀프레임 메모리 적층형 이면조사 엑스모어(Exmor) RS CMOS 센서를 탑재하였으며, AF/AE(자동초점 및 자동노출) 추적 상태에서 블랙아웃 없이 초당 20연사로 촬영할 수 있다. 왜곡 억제 전자셔터를 통해 1/32,000의 빠른 셔터스피드와 완벽한 무소음 무진동 촬영이 가능하다. 전체 프레임의 93%를 커버하는 693개의 위상차 AF 포인트와 초고속 초정밀 AF 시스템을 통해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확실한 AF와 높은 정밀함을 보장한다.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였던 세계 최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시리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오고 있다. 풀프레임 카메라 최초로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a7 II, 풀프레임 카메라 최초로 이면조사형 4,240만 화소의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한 a7R II, 그리고 ISO 409,600의 초고감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S II를 통해 전문가들은 물론 사진애호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PS-C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 a6000 시리즈와 a5000 시리즈 역시 동급 기종 대비 빠른 AF와 고화질 이미지를 자랑한다. 특히 a6500의 경우 425개의 위상차 AF 포인트와 고밀도 동체 추적 AF 기술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확하고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 0.05초의 빠른 AF와 초당 11연사의 초고속 연속 촬영을 지원하며, APS-C 타입 카메라 최초로 광학식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바디에 탑재했다. 


국내 하이엔드 카메라 대표 브랜드 RX 시리즈 
RX 시리즈의 플래그십 제품인 RX1R II의 경우 4,240만 화소 이면조사형 35mm 풀프레임 센서와 35mm 자이스(ZEISS) T* F2 렌즈를 탑재해 극강의 화질을 선사하면서도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프로페셔널 사진작가는 물론 사진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RX10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카메라 RX10 IV는 메모리 적층형 이면조사형 1.0타입 엑스모어(Exmor) RS CMOS 센서와 24-600mm[각주:3] F2.4-4의 초망원 자이스(ZEISS) 바리오 조나 T* 렌즈를 탑재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0.03초[각주:4]의 AF 속도와 동체 추적 24연사[각주:5] 및 315개의 위상차 AF 포인트를 적용한 새로운 플래그십 카메라 모델이다. 뛰어난 휴대성과 속도를 기반으로 '올인원' 카메라를 원하는 카메라 애호가 및 전문가 모두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속적인 베스트셀러로 기록되고 있는 RX100 시리즈의 최신작 RX100 V 역시 메모리 적층형 이면조사형 1.0타입 엑스모어(Exmor) RS CMOS 센서를 탑재하고 0.05초의 빠른 AF와 315개의 위상차 AF 포인트, 그리고 초당 24연사라는 놀라운 초고속 연사를 지원한다. 

또한, 지난 IFA 2017에서 처음 공개되어 주목을 받은 세계 최소형 카메라 RX0는 1.0 타입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 중 세계 최소형 사이즈를 자랑한다. 110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와 가로 59mm, 세로 40.5mm, 폭 29.8mm의 초소형 사이즈로 수심 10m까지 자체 방수가 가능하고, 2m 높이의 낙하 충격 및 200kgf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여러 대를 연결하여 다중 시점 촬영을 지원함으로써 새롭고 창의적인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액션캠 최초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 탑재한 액션캠 B.O.SS.
액션캠 FDR-X3000과 HDR-AS300 시리즈는 소니의 프리미엄 캠코더 브랜드인 핸디캠에 탑재되어 왔던 공간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인 B.O.SS.(Balanced Optical SteadyShot) 기술을 액션캠에 최초로 적용하여 기존 전자식 손떨림 보정 촬영 모드에서 화각이 크게 좁아지는 현상 및 4K 영상 촬영 시 흔들림 보정이 불가했던 단점을 개선해 강력한 영상 촬영 성능을 발휘한다.

이번 이벤트 및 관련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store.sony.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1. 1.0타입 센서 카메라 중, 2017년 9월 기준, 소니 조사에 의거 [본문으로]
  2. 미러리스 & 하이엔드: GFK 조사에 의거, 2017년 1월~10월 누적 판매 수량/금액 기준 액션캠: 온라인 조사기관(다나와) 조사에 의거, 2017년 1월~11월 누적 판매 수량/금액 기준 [본문으로]
  3. 35mm 필름 환산 초점거리 [본문으로]
  4. CIPA 표준, 내부 측정 기준 f=8.8 mm(최대 광각), EV6.8, 프로그램 자동, 초점 모드: AF-A, 초점 영역: 중앙 중점 [본문으로]
  5. 연속 촬영 모드: Hi 적용 [본문으로]

터치 없이 동작하는 제스처 컨트롤! 엑스페리아 터치(Xperia Touch)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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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벽이나 테이블을 터치 스크린으로 변화시켜 영화 속 장면을 현실로 실현하는 엑스페리아 터치(Xperia™ Touch)가 조금 더 스마트해졌습니다.

엑스페리아 터치는 소니만이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안하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제품으로, 23형 HD 터치 스크린과 최대 80형의 화면을 구현하는 멀티 터치 기능을 탑재하여, 테이블이나 벽에 스크린을 투사하여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터치 스크린 프로젝터인데요. 

최근 안드로이드 7.1.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실시해 더 손쉽고 놀라운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것들이 변화되었는지 실제 활용 영상과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1. 터치 없이 동작하는 제스처 컨트롤


이제 화면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도 엑스페리아 터치의 스마트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새롭게 지원하는 ‘제스처 컨트롤’ 기능 덕분인데요. 엑스페리아 터치 앞면에 내장되어 있는 모션 인식 센서 카메라가 사용자의 움직임를 인식해 화면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 간단한 손 동작만으로 기기를 작동할 수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터치 앞에 서서 카메라가 손가락을 인식할 수 있도록 공중에서 손가락을 1초 정도 들고 있다가 센서가 손 짓을 인식하면 클릭, 드래그, 음소거 등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단, 제스처 컨트롤 기능은 프로젝터 화면이 벽에 영사될 때 카메라 앞 각도 50도 안에서 동작 인식이 가능합니다. 기기에서 1m에서 최대 4m거리까지 구현 가능하며, 1m~1.5m 안에서 모션 인식 센서 카메라가 동작 인식을 잘한다고 합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 엑스페리아 터치의 제스처 컨트롤 동작 방법을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제스처 컨트롤 시작하기]

1.  벽에 터치 스크린을 띄우고 엑스페리아 터치 카메라 앞에 서서 손가락을 올립니다. 

2.  엑스페리아 터치가 손가락을 인식할 수 있도록 1초간 기다립니다.

3.  동그라미 모양의 아이콘이 뜨면 제스처 컨트롤 기능 사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 제스처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고 싶은 경우 손을 올리면 되고 손을 아래로 완전히 내리면 기능이 종료됩니다. 기능을 시작했으면 이제 활용해보아야 하겠죠? 이번엔 다양한 손 동작을 통해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커서 움직이기]

아이콘이 뜬 후 검지 손가락을 움직이면 자유롭게 커서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메뉴 클릭하기]

검지 손가락을 움직여 원하는 부분에 아이콘을 가져다 놓은 뒤 엄지 손가락과 집게 손가락을 꼬집듯 가볍게 붙였다 떼면 메뉴를 클릭할 수 있습니다.



[드래그 하기]

원하는 곳에 아이콘을 가져다 높은 뒤 엄지손가락과 집게 손가락을 붙이면 아이콘 모양이⊙에서 ●모양으로 바뀝니다. 이 때 원하는 곳으로 아이콘을 드래그 한 뒤 엄지손가락과 집게 손가락을 떼어내면 드래그가 완료됩니다.




[음소거 하기]

‘쉿’하는 모양으로 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대면 음소거가 되고 다시 한 번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음소거가 해제됩니다.


※ 활용 가능 제스처 참조


#2. 더 쉬워진 화면 설정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프로젝트 설정 앱에 ‘초점 설정’과 ‘키스톤 보정’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초점 설정은 화면의 초점이 흐리거나 고르지 않을 경우 수동으로 초점을 조정하는 기능입니다. [프로젝터 설정] – [초점 설정]으로 들어가 자동 초점을 해제하고 +, - 버튼을 눌러 조정할 수 있습니다.



키스톤 보정은 화면이 왜곡된 경우 깔끔한 직사각형으로 보이도록 조정하는 기능입니다. 마찬가지로 [프로젝터 설정] – [키스톤 보정]에 들어가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사다리꼴 모양을 누르면 윗부분 가로길이가 줄어들고 역사다리꼴 모양을 누르면 밑부분 가로길이가 줄어들게 됩니다.


3. 업그레이드된 안정적인 사운드


깨끗하고 안정적인 사운드를 위해 클리어오디오+(ClearAudio+)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또한 무손실 압축 오디오 코덱 중 하나인 ALAC 포맷을 지원하여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감상할 때 더욱 품질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4. 그 외에 편리해진 기능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기능 이외에도 엑스페리아 터치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대거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USB-이더넷 어댑터를 지원하며 가로로만 사용할 수 있던 어플들을 세로 앱 방향으로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로 앱은 [설정] – [화면] – [세로 앱 방향]에 들어가 ‘좌’ 혹은 ‘우’로 변경하여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탑재된 ‘엑스페리아 트랜스퍼 모바일(Xperia Transfer Mobile)’ 앱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자료들을 엑스페리아 터치로 더욱 쉽게 옮길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엑스페리아 터치를 오랜 시간 사용해서 기기의 온도가 높아지면 경고 메시지로 알림을 주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업데이트 전에는 경고 메시지 없이 기기가 자동 종료되었기 때문에 알림 기능을 통해 더 쉬운 기기관리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엑스페리아 터치 업데이트는 [설정] – [업데이트 센터]에서 바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업데이트를 통해 엑스페리아 터치가 선사하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세상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


지금까지 스타일지기였습니다.


리얼걸 프로젝트의 소니 오디오 청음샵 체험기 – 셰에라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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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선호하는 음악의 장르나 음역대가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음향기기는 특히 구매 전에 미리 청음을 해보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혹시, 청음샵을 알고 계신가요? 헤드폰, 이어폰, 스피커 그리고 워크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향기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장소를 청음샵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리얼걸 프로젝트의 지슬, 지원>과 함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1세대 청음샵 <셰에라자드>를 방문했습니다.





청음샵 셰에라자드는 일찍이 ‘소리샵’이라는 이름으로 오디오 마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오디오 시장에 큰 획을 그은 1세대 청음샵입니다. 부담 없는 가격의 보급형 오디오 기기부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급 하이파이 오디오 제품까지 두루 만나볼 수 있는 탄탄한 라인업을 지니고 있으며, 오로지 음악에만 심취할 수 있는 세 개의 넓은 청음실은 셰에라자드의 자랑입니다.


셰에라자드 오치정 차장

Q. 셰에라자드는 어떤 청음샵인가요?


오치정 차장: ‘셰에라자드’라는 이름에 정체성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천일야화(아라비안 나이트)에서 샤리아 왕에게 천일 하고도 하룻밤 동안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살아남은 여성의 이름이 ‘셰에라자드’입니다. 마찬가지로 언제나 새롭고 즐거운 소리를 들려드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어요. 



Q. 직접 모든 제품들을 청음해보고 리뷰도 작성하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시그니처 시리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치정 차장: 아직 소리에 대한 취향이 불분명한 분들께 주로 소니 제품을 추천하곤 하는데요. 소니의 오디오는 누구나 부담을 느끼지 않을 가격의 엔트리급부터 플래그십이라고 부를 수 있는 하이엔드급의 제품까지 라인업이 무척 탄탄하고, 동시에 특정 색깔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을 지키는 소리 덕에 누가 듣더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오디오 마니아층에서는 소니의 입지가 다소 약한 편이었는데, 시그니처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소니가 이런 음질도 낼 수 있구나!’라며 강렬하게 각인 시킨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셰에라자드의 전경


Q. 청음샵을 아직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치정 차장: ‘백문이 불여일청’입니다. 인터넷으로 백 번을 검색하는 것보다 한 번이라도 들어보는 게 훨씬 나아요. 소리의 경험을 글로 표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소리도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집니다. 

종종 무조건 비싼 제품이 좋다고 하는 분들도 계신데, 물론 고가의 오디오가 음질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고, 일반적으로 만족스러울 가능성도 큽니다. 하지만, 오디오의 경우 개인적인 취향이 중요하므로 그게 나와는 맞지 않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가 없죠. 제 경험으로 비추어 봤을 때, 오디오는 음질보다 취향에 따라 선택했을 때 후회가 없어요. 그래서 청음샵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혹시라도 매장 점원의 과도한 친절이 부담스러우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저희 셰에라자드는 방문하시는 고객 여러분께 미리 여쭤보고 원하시는 경우에만 1:1로 상세한 설명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시그니처 시리즈의 분해 모형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지원, 지슬


오디오 마니아도 탄복하게 만든 소니 오디오 기술의 정수, 시그니처 시리즈를 리얼걸 프로젝트의 지원, 지슬이 직접 체험했습니다. 


<리얼걸 프로젝트 : 왼쪽부터 지원, 지슬>

리얼걸 프로젝트는 [아이돌 마스터] 게임 시리즈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한국 실사판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 – 꿈을 드림]을 통해 탄생하였습니다. 전세계 대상의 오디션과 SNS를 통한 선발을 통해 실제 트레이닝과 연습생 생활을 거치고, 드라마 내에서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출연하는 동시에 작품 상의 오리지널 곡으로 데뷔하게 되었는데요, 총 10명의 인원으로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리얼걸 프로젝트! 리얼걸 프로젝트의 첫번째 유닛 멤버이기도 한 지원과 지슬은 개인적으로도 친한 언니 동생 사이로 이번 청음샵 방문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오치정 차장의 설명을 듣고 있는 지원, 지슬


리얼걸 프로젝트의 지원, 지슬이 셰에라자드에서 체험한 소니 시그니처 시리즈는, 헤드폰 앰프 TA-ZH1ES, 헤드폰 MDR-Z1R, 워크맨 NW-WM1Z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로지 궁극의 사운드만을 추구하여 탄생했는데요. 과연, 그녀들은 시그니처 시리즈를 직접 청음 해보면서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요? 


시그니처 시리즈를 청음해보는 지원거치형 헤드폰 앰프 TA-ZH1ES와 연결해 청음 중인 지원


Q. 셰에라자드는 어떤 청음샵인 것 같아요?


지원:‘처음엔 다가가기 어렵지만, 알고 보면 굉장히 배려심 있고 살가운 친구’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강남에 위치한데다가 상당히 고가의 오디오 기기들을 취급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처음엔 조금 부담감을 느꼈는데요. 막상 들어와 보니 마치 카페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놀랐어요. 특히, 곳곳에 물티슈랑 사탕이 배치되어 있는 점에서 고객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MDR-Z1R을 쓰고 음악을 감상하는 지슬


Q. 소니의 최고급 오디오 라인업인 시그니처 시리즈를 청음 해보셨는데, 어땠어요?


지슬:정말 다른 것 같아요. 클래식부터 가요까지 두루 들어봤는데요. 분명히 들어본 적이 있는 곡이고, 익숙한 곡인데도 전혀 다르게 들려요. 그 동안 제가 알고 있던 음악이 두꺼운 밧줄이라고 한다면, 시그니처 시리즈로 듣는 음악은 마치 가느다란 실처럼 음이 한 가닥 한 가닥 세밀하게 들리는 것 같아요.



셰에라자드 한 켠에는 카페 공간이 있어서 커피를 즐기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지금까지 리얼걸 프로젝트의 매력적인 두 멤버 지슬, 지원과 함께 대한민국의 오디오 마니아들이 인정하는 1세대 청음샵 셰에라자드에서 시그니처 시리즈를 살펴봤습니다. 음악이 마치 가느다란 실처럼 한 가닥 한 가닥 느껴진다는 지슬양의 감상평이 무척 인상 깊은데요. 지슬양이 느꼈던 그 소리를 직접 청음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셰에라자드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셰에라자드 오치정 차장과 지원, 지슬





소니코리아, ‘음악의 맛’ 정품등록 프로모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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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코리아에서 '음악의 맛' 정품등록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음악의 맛' 프로모션은 소니 플래그십 HRA 무선 스피커 SRS-X99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정품등록 및 이벤트 신청을 하는 것으로 간단히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에 참여하신 고객 전원에게는 알피 구스토 진공 보온병(1L)이 증정됩니다.

따뜻한 차와 음악으로 포근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음악의 맛' 프로모션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니 플래그십 HRA 무선 스피커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소니코리아, ‘음악의 맛’ 정품등록 프로모션 진행


- 2018년 2월 14일까지 소니 플래그십 HRA 무선 스피커 SRS-X99 제품 구매 고객 대상

- 정품등록 및 이벤트 신청 고객 전원에게 알피 구스토 진공 보온병(1L) 증정



소니코리아가 소니 플래그십 HRA 무선 스피커 SRS-X99 제품 구매 고객에게 특별한 겨울 선물을 증정하는 ‘음악의 맛’ 정품등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깊고 풍부한 원음의 감동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는 플래그십 HRA 무선 스피커 SRS-X99 제품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2월 18일부터 2018년 2월 14일까지 행사 제품 구매 후 2월 21일까지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www.sony.co.kr/electronics/support)에서 정품등록 및 사은품 신청 완료 시 추운 겨울 음악과 함께 따뜻한 차를 맛볼 수 있도록 100년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보온병 브랜드 알피 구스토 진공 보온병(1L)을 증정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플래그십 무선 스피커 SRS-X99에 보내주시는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점점 매서워지는 한파 속에 따뜻한 실내에서 차와 함께 음악을 즐기실 수 있도록 프리미엄 보온병을 증정하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RS-X99는 2.1채널의 입체적인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HRA 플래그십 무선 스피커다. 원음의 감동을 그대로 전하는 강력한 154W 출력과 2.1채널의 입체적인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소니의 첨단 오디오 기술로 제작된 7개의 스피커 유닛과 8개의 독립 앰프로 깊고 풍부한 저음에서 파워풀한 고음까지 완벽한 사운드 재현한다. 선명한 고음역 재생을 위해 스피커 상단과 전면에 총 4개의 슈퍼 트위터를 배치하고 2개의 마그네틱 플루이드 스피커를 탑재해 깨끗한 중고음을 구현한다. 중앙에는 94mm의 대형 서브 우퍼와 좌우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통해 박력 있는 저음을 느낄 수 있다. 소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해상도 블루투스 코덱 LDAC을 통해 무선 연결 상태에서도 CD(44.1kHz/16bit) 음질을 뛰어넘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 최대 96kHz/24bit)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SRS-X99는 블루투스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Wi-Fi) 연결을 지원하며, 크롬캐스트 빌트 인(Chromecast Built-in) 기능을 통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고음질의 스트리밍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스피커를 와이파이(Wi-Fi)로 연결한 상태에서 모바일 기기의 음악 앱(멜론, 지니, 벅스 앱 지원)을 실행해 크롬캐스트 빌트 인(Chromecast Built-in) 버튼을 누르면 스트리밍 사운드 데이터가 모바일 기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스피커로 전달되어, 압축을 거치지 않은 고음질의 스트리밍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의 AirPlay와 DLNA 기능을 통해 PC나 워크맨, NAS 등에 있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번 ‘음악의 맛’ 정품등록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store.sony.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작가의 촬영 노하우] “별을 사랑한 남자 권오철의 천체사진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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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휘몰아치는 오로라와 영롱하게 빛나는 은하수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는 것은 많은 사진애호가들의 꿈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천체사진 촬영은 접근하기가 어려운 전문가의 영역이라고만 여겨져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방법만 알면 누구나 멋진 천체사진 촬영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SIGA(Sony Global Imaging Ambassador)에 선정된 권오철 천체사진가가 소개하는 천체사진 특강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어릴 적부터 별을 사랑해 천체사진가가 된 권오철 작가가 들려주는 천체사진의 모든 것을 지금부터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권오철ㅣ천체사진가


권오철 작가는 SGIA(Sony Global Imaging Ambassador), 그리고 미국 NASA의 “Astronomy Picture of the Day”에 선정된 한국인 최초의 천체사진가다. 세계 유명 천체사진가들이 모인 TWAN(The World At Night, www.twanight.org)의 일원으로 UNESCO 지정 '세계 천문의 해 2009'의 특별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이 밖에도 <오로라의 신비>, <킬리만자로, 꿈을 넘어> 등 6번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신의 영혼 오로라>, <진짜 너의 꿈을 꿔라> 등 5권의 책을 출간했다.




예전에는 별을 찍는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영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디지털 카메라들의 성능이 나날이 좋아지면서 누구나 찍을 수 있는 분야가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쉬운 별 사진에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1. 별을 잘 찍으려면 별이 잘 보이는 곳으로 가자.


요즘의 디지털 카메라는 눈으로 본 것보다도 많은 별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별이 잘 보이는 곳으로 가는 것이 별 사진을 잘 찍는 것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서울과 같이 빛공해에 찌든 대도시의 하늘에서는 별이 백 개도 채 보이지 않지만 서울에서 벗어날수록 많은 별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곳은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해발 1000m 이상의 산꼭대기입니다. 인천공항에 비행기가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낮출 때 보면 아래쪽에 희뿌연 먼지 층이 보이는데, 이 높이가 약 해발 1000m 정도입니다. 이 높이 이상 올라가면 하늘이 갑자기 좋아집니다.


장소도 중요하지만 때도 중요합니다. 날씨를 잘 보고 별이 잘 보이는 매우 맑은 날을 골라야 하고, 달도 확인을 해야 합니다. 밤하늘의 달은 생각보다 밝습니다. 달이 차오를수록 별이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은하수처럼 어둡고 희미한 대상을 촬영하려면 달이 없는 밤을 골라야 합니다. 대신 달이 없으면 깜깜해서 배경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배경도 살짝 드러나는 것을 원한다면 달이 살짝 차오른 때를 고르면 됩니다.


천체사진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이렇게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후 변화로 맑은 날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더더욱 힘들죠. 보통 천체사진 촬영을 위해서는 천시(天時)∙지리(地利)∙인화(人和)의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고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 조건을 맞춰 별이 쏟아지는 장소에 서 있다면 나머지는 여러분의 최첨단 초고성능 소니 카메라가 해결해줄 것입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내려다본 한반도 사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와 경북, 그리고 지리산 인근이 빛공해가 가장 적습니다.

* 작가의 특별 노하우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별이 잘 보이는 곳을 찾아보면, 강원도 화천의 조경철천문대가 있습니다. 광덕산 해발 1010m 위치에 있는데, 서울에서 차로 2시간 이내로 가깝지만 적당히 멀어서 은하수도 잘 보입니다. 별 찍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장소입니다. 더 멀리 간다면 강원도 영월의 별마로천문대도 있습니다. 남부권에서는 오도산이나 황매산과 같이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곳들이 은하수 철에 인기입니다. 

#2. 별 촬영을 위해 필요한 것들
카메라와 렌즈는 기본. 여기에 장노출에도 흔들리지 않게 도와줄 삼각대가 필요합니다. 리모콘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3. 별 촬영을 위한 기본적인 카메라 설정


(1) 초점

깜깜한 밤에는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MF(Manual Focus)로 설정을 하고 밤하늘의 밝은 별이 있는 곳이나 멀리 있는 가로등을 봅니다. 화면 확대를 최대로 하면 별들이 모니터에서 보이는데, 이때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면 됩니다.


* 작가의 특별 노하우

초점을 맞추고 나서 렌즈의 초점 조절링이 움직이지 않도록 테이프를 붙여 고정합니다. 줌렌즈라면 줌링도 고정해야 합니다. 줌을 돌리면 초점이 바뀌기 때문이죠. 이렇게 하면 다시 초점을 맞출 필요 없이 구도에만 집중하여 계속 촬영할 수 있습니다.


(2) 노출 (조리개, 셔터속도, ISO)

우리나라의 밤하늘에서는 ISO 1600, 조리개는 F/4, 셔터속도는 15초 정도로 시작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액정화면에 나타난 촬영된 사진을 보고 노출을 증감해가며 촬영하면 됩니다. 조리개를 많이 열수록 별이 많이 찍히지만 렌즈의 수차 등으로 화질이 떨어집니다. ISO를 높일수록 별이 많이 나오지만 노이즈가 증가합니다. 셔터속도를 낮출수록 별이 많이 나오지만, 지구의 자전으로 인하여 별이 길게 궤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북극성 주변일수록 그리고 광각렌즈일수록 별이 조금 흐르는데, 촬영된 사진을 최대 확대해서 확인해보면서 촬영하면 됩니다. 여기에서 본인의 취향이 작용합니다. 화질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별이 많이 나오는 것이 좋다면 노출을 더 주면 됩니다.


* 작가의 특별 노하우

깜깜한 밤에 보는 액정화면은 실제보다 매우 밝게 보입니다. 액정으로 볼 때에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컴퓨터에서 확인해보면 노출 부족인 경우가 많습니다. 촬영 후 확인할 때 히스토그램을 같이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기타 설정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밤하늘의 색깔이 있는데, 대개 검푸른 밤하늘을 좋아합니다. 이런 색깔은 ‘태양광’보다 낮은 ‘형광등’이나 ‘백열등’으로 화이트 밸런스를 설정하면 됩니다. 

가장 좋은 것은 RAW 파일로 촬영하고 나중에 컴퓨터에서 편집할 때 조절하는 것입니다. RAW로 촬영하면 Adobe 라이트룸에서 불러들일 때 자동으로 핫픽셀을 지워준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RAW 파일로 촬영하면 보정작업에서 많은 좋은 점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RAW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이제 본격 촬영!
별 사진은 찰칵 하고 찍는 사진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사전 설정할 것들이 많습니다. 한 번 초점과 노출을 결정하면 그 다음부터는 구도만 정해서 찍으면 됩니다. 구도를 잡을 때에는 카메라에 내장된 수평계를 이용하여 수평을 체크해야 합니다. 하늘로 향한 화각을 잡을 때 각도조절이 되는 소니 카메라의 LCD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a7R III의 틸트 LCD

별을 찍을 때에는 별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별자리를 익히고 촬영하러 간다면 더욱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은하수를 찍고 싶다면 잘 보이는 계절에 가야 하는데, 4월이라면 새벽에 뜨기 시작하고, 6월이면 초저녁에 뜨기 시작해서 자정에 높이 떠올랐다 새벽에 지고, 9월이 되면 해가 지면 서쪽하늘에 잠시 걸려 있다 이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갑니다. 아무래도 맑은 하늘이 많은 것은 가을, 겨울철인데, 은하수는 없지만 밝은 일등성들이 많습니다.


* 작가의 특별 노하우

우리나라에서 별 사진을 찍을 때 가장 난감한 일은 렌즈에 이슬이 내리는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핫팩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핫팩을 잘 흔들어 주머니에 넣고 따뜻해지면 렌즈 위에 올려놓거나 렌즈 옆에 둘러주기만 하면 이슬이 내리지 않습니다. 


a7R II|50mm f/1.4 렌즈|ISO3200|f/2.8|30초


서호주에서 촬영한 남십자성과 에타카리나성운의 사진입니다. 소프트 필터를 사용해서 밝은 별이 부드럽게 번지게 표현했습니다. 천체추적장치를 이용해서 30초의 노출에도 별이 흐르지 않았습니다. 


* 작가의 특별 노하우

디지털 카메라의 해상도가 매우 높아져서 사람의 눈으로 본 것보다 날카로운 인상의 사진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밤하늘의 별들도 너무 많이 찍혀서 별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본 인상과 비슷하게 찍기 위해서 소프트 효과를 주는 필터들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런 필터를 사용하면 밝은 별 주변이 부드럽게 번지면서 보다 낭만적인 느낌의 밤하늘을 만들어줍니다. 보통 Kenko사에서 나온 Pro Soften-A 필터를 많이 씁니다. 


a7R II|14mm f/2.4렌즈 크롭|ISO 3200|f/2.4|15초


스페인의 라팔마 섬의 천문대에서 은하수를 촬영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곳들에 세계적인 천문대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짧은 시간 노출에도 이렇게 많은 별이 촬영되었습니다. 


a7R II|14mm f/2.4렌즈|ISO 6400|f/2.8|15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촬영


이렇게 빛공해가 없는 곳에서는 은하수가 물에 비쳐 보일 정도입니다. 너무 깜깜해서 ISO를 6400까지 올려야 했습니다. 


a7R II|14mm f/2.4렌즈|ISO 6400|f/2.4|15초, 미국 유타주 촬영


미국 서부 사막지대의 기암괴석과 은하수를 촬영했습니다. 배경과 은하수가 같이 있을 경우 둘 다 선명하게 촬영하려면 렌즈는 피사계심도가 깊은 광각렌즈를 사용하고, 무한대에 초점을 맞추어도 앞의 바위에 초점이 흐려지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두고 촬영합니다.

 

a9|망원경 이용, 미국 와이오밍주 촬영


2017년의 개기일식을 소니 a9으로 촬영했습니다. 소니 a9이나 소니 a7R III와 같은 최신기종에는 흔들림이 전혀 없는 전자셔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8K와 같은 고해상도 촬영이나 망원경 등을 이용한 촬영과 같이 아주 미세한 흔들림에도 영향을 받는 환경에서 미러 쇼크가 없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입니다.



4K x 4K Real time Aurora Substorm (2015.3.16. 00:41~) from kwon, o chul on Vimeo.


소니 a7S 시리즈의 초고감도를 이용하면 밤하늘의 오로라를 실시간 동영상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오로라가 보이는 극지방에서는 소니 a7S 카메라를 이용해서 오로라의 실제 움직임을 생생하게 촬영하는 것이 유행입니다. 위 영상은 소니 a7S 카메라 여러 대를 이용, 동시에 밤하늘 전체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이어 붙여 만든 영상입니다. 천체투영관의 돔 스크린이나 VR 헤드셋을 쓰고 보는 용도의 영상입니다.



A Starry Night of La Palma from kwon, o chul on Vimeo.



위 영상은 아프리카 대륙 동쪽의 스페인령 라 팔마 섬에서 a7R II로 촬영했습니다. 사진을 연속해서 계속 촬영하면 이 사진들로 타임랩스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밤새도록 촬영하기 위해서는 NPA-MQZ1K와 같은 별도의 외장 전원공급장치를 이용하면 됩니다.


NPA-MQZ1K

* 작가의 특별 노하우

타임랩스나 일주사진을 위해 사진을 연속으로 계속 촬영할 경우, 메뉴로 들어가서 <장시간 노출 NR> 기능은 ‘끔’으로 설정합니다. 이 기능을 켜 놓으면 노출시간이 두 배로 걸리기 때문에 연속 촬영에 간격이 생겨서 좋지 않습니다. 또, 타임랩스와 같이 짧은 시간에 노출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를 위해 커스텀 셋팅에서 휠에 ISO 변경을 지정하고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카메라에 달린 휠 세 개에 각각 조리개, 셔터속도, ISO가 할당되는 것입니다. 매우 빠른 속도로 노출 조절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천체사진을 위한 기본적인 준비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서두에 이야기한 것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별을 보러 가는 것이고, 기왕이면 좋은 카메라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천시(天時)∙지리(地利)∙인화(人和)의 삼박자를 잘 맞추셔서 보다 많은 분들이 멋진 별 사진을 촬영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권오철 작가의 천체사진 촬영 노하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누구나 쉽게 준비할 수 있는 알찬 노하우들이 많아 천체사진 촬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소니 포스트는 더 많은 사진작가들의 촬영 노하우를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소니코리아, 네이티브 4K HDR 초단초점 프로젝터 VPL-VZ1000E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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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코리아에서 네이티브 4K HDR 초단초점 프로젝터 VPL-VZ1000ES를 출시합니다. 최신 기술 레이저 광원으로 20,000 시간 사용 가능한 네이티브 4K 프로젝터 VPL-VZ1000ES는 공간의 미학을 살리는 미려한 디자인은 물론이고 고급 SXRDTM 패널과 HDR 구현으로 뛰어난 영상미 또한 재현합니다. 리얼리티 크리에이션(Reality Creation) 및 모션플로우(Motionflow) 기능이 탑재되어 마치 극장에 온 것 같은 몰입감 넘치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콤팩트한 설계로 벽면에 붙이거나 협탁 등에 올려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최대 305cm(120형) 4K HDR 영상 구현이 가능한 초단초점 프로젝터 VPL-VZ1000ES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간의 미학을 살리다!

소니코리아, 네이티브 4K HDR 초단초점 프로젝터 VPL-VZ1000ES 출시


- 최신 기술 레이저 광원으로 20,000 시간 사용 가능한 네이티브 4K 프로젝터

- 고급 SXRDTM 패널과 HDR 구현으로 뛰어난 영상미 재현

- 리얼리티 크리에이션(Reality Creation) 및 모션플로우(Motionflow) 기능으로 극장과 같은 몰입감 넘치는 영상 감상

- 콤팩트한 설계로 벽면에 붙이거나 협탁 등에 올려 간편하게 설치 가능하며, 최대 305cm (120형) 4K HDR 영상 구현


[VPL-VZ1000ES가 협탁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모습]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지난 CES2017에서 공개되었던 네이티브 4K HDR 초단초점 프로젝터인 VPL-VZ1000ES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VPL-VZ1000ES에는 소니의 최신 기술인 레이저 광원과 HDR 기술이 네이티브 4K 해상도에 적용되어 극장과 같은 몰입감 넘치는 영상을 구현한다. 
신제품 VPL-VZ1000ES는 기존 초단초점 4K 프로젝터 대비 설치가 매우 간편하여 벽에 붙여 놓거나 협탁 등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최대 305cm (120형) 크기의 16:9 비율의 완벽한 네이티브 4K 영상을 선사한다. 925x494x219mm의 콤팩트한 설계와 전면 배기 시스템이 적용되어 공간의 구애 없이 보다 자유롭고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가정 내 거실이나 방 어디에도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며, 전원을 끄면 자연스럽게 실내 인테리어에 녹아드는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아트 디자인 공간 혹은 박물관 등에서도 주변 환경 및 구조에 구애를 받지 않고 설치할 수 있다. 

[VPL-VZ1000ES, 위: 상단 모습, 아래: 정면 모습]

VPL-VZ1000ES에는 최신 기술인 Z-Phosphor™ 레이저 광원 기술이 적용되어 최대 20,000시간 동안 램프 교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2,500루멘의 밝기로 선명한 화면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영상 편집 및 전송 과정에서 손실될 수 있는 컬러를 재현하여 원작의 영상미를 충실히 구현해 준다. 리얼리티 크리에이션(Reality Creation) 및 모션플로우(Motionflow) 기능과 아울러 SXRDTM 패널을 탑재함으로써 HDR 콘텐츠의 하이라이트 부분과 로우라이트 부분을 강화하여 실제와 같이 생생한 4K HDR 영상 및 3D 콘텐츠를 거실에서도 마치 극장에서 보는 듯한 고품질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RF 3D 트랜스미터 내장, USB 업데이트를 통한 최신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 등 다양한 사용 편의성을 보여준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의 일반 프로젝터를 활용한 홈씨네마 시스템은 별도의 공간과 대형 스크린 설치 등의 문제로 인하여 대중화가 어려웠다”며, “VPL-VZ1000ES는 일반 가정의 거실 벽면에서 20cm 정도 떨어진 여유 공간만으로도 최대 305cm(120형) 까지 네이티브 4K HDR 영상 구현이 가능하며,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어 홈씨네마 프로젝터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 홈페이지(ps.son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알파 렌즈 사진 콘테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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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코리아가 '알파 렌즈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합니다. 소니 알파 렌즈를 보유하고 계신 사진 애호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알파 렌즈 사진 콘테스트'는 12월 22일부터 2018년 2월 4일까지 총 75종의 소니 알파 렌즈의 특색을 살린 사진들을 인스타그램 또는 SLR클럽에 업로드 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지원이 가능합니다. 수상자에게는 소니의 플래그십 프리미엄 렌즈인 G Master 렌즈 및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등이 증정됩니다. 

사진에 열정을 가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당신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소니코리아, ‘알파 렌즈 사진 콘테스트’ 개최


- 12월 22일부터 2018년 2월 4일까지 총 75종의 소니 알파 렌즈의 특색을 살린 사진들에 한해 인스타그램 및 SLR 클럽 통해 지원 가능 

- 수상자에게 플래그십 프리미엄 브랜드 G 마스터 렌즈 및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증정



소니코리아가 총 75종의 소니 알파 렌즈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니 알파(α) 렌즈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 콘테스트 참여 기간은 2017년 12월 22일(금)부터 2018년 2월 4일(일)까지이며, 당선작은 2월 23일(금) 발표될 예정이다.

‘소니 알파 렌즈 사진 콘테스트’는 총 75종의 소니 알파 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소니사진콘테스트 및 촬영한 렌즈와 카메라 제품명까지 3개의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거나, 카메라 커뮤니티인 SLR 클럽(www.slrclub.com) 소니 포럼의 사진 게시판에 사진을 등록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사진 애호가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으며, 여러 렌즈를 보유하고 있다면 75개 렌즈 부문에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인스타그램과 SLRCLUB 회원들의 좋아요, 추천 및 댓글 등을 기반으로 1차 선정된 작품 중 소니코리아와 프로사진작가의 내부 심사를 거쳐 대상과 각 렌즈 부문의 1등을 선발한다.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플래그십 프리미엄 브랜드 ‘G 마스터(G Master)’ 렌즈 6종 중 원하는 렌즈 1종을 증정하며, 부문별 1등 수상자(74명)에게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h.ear on 2 wireless NC(WH-H900N)가 제공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는 2017년 6월 초광각 풀프레임 E마운트 렌즈 SEL1224G를 비롯해 7월에는 플래그십 프리미엄 브랜드 G 마스터의 프리미엄 초망원 줌렌즈 SEL100400GM과 F2.8 광각 줌렌즈 SEL1635GM, 그리고 11월 올인원 줌 렌즈 SEL24105G 등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에 최적화된 렌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프리미엄 렌즈교환식 카메라 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소니의 E마운트 풀프레임 미러리스 렌즈는 총 26종(텔레 컨버터 제외)으로 SEL1224G부터 SEL100400GM까지 다양한 화각의 렌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APS-C 타입 미러리스 렌즈 라인업은 총 16종으로 구성된다. 또한 DSLR 카메라에 대응하는 A마운트 렌즈(LA-EA 어댑터를 통해 FE렌즈 미러리스 카메라 바디와 호환 가능)를 포함해 총 75종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는 독보적인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기반으로 총 26종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렌즈를 포함하여 총 75종의 렌즈 라인업을 완성하였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렌즈 라인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처음으로 진행되는 ‘소니 알파 렌즈 사진 콘테스트’인만큼 보다 많은 사진 애호가 및 전문 포토그래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소니 알파 렌즈로 촬영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 및 관련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니코리아 알파 사이트(www.sony.co.kr/alpha)에서 확인할 수 있다.



a7RM3로 촬영한 최용빈 작가의 패션화보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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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4,240만 화소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지원하면서도 10 연사라는 탁월한 속도에 전문가급 조작성과 열악한 촬영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이상적인 카메라 a7RM3는 발표 직후부터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정식 출시 이후 수많은 전문 사진작가와 사진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a7R III

이러한 a7RM3를 우리나라에서 누구보다 먼저 사용해본 사람은 과연 누굴까요? 바로, 국내 최정상의 패션, 뷰티 포토그래퍼이자 a9 광고 모델로 발탁되어 화제를 모았던 최용빈 작가입니다. a7RM3가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 최용빈 작가의 용장관 스튜디오에서 a7RM3를 사용한 화보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a7RM3와 함께 한 화보 촬영 현장을 여러분께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촬영에 앞서 화보의 전체적인 컨셉을 설명하는 최용빈 작가


이날 진행되는 a7RM3 화보 촬영을 위해 무척이나 많은 분들이 용장관 스튜디오에 모였습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카메라를 사용하는 촬영 현장이다 보니 약간의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메이크업 중인 모델

a7R III로 촬영 중인 최용빈 작가


a9을 통해 여러 차례 촬영을 진행했던 최용빈 작가는 새로운 a7RM3에도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촬영장은 점점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촬영 후 모니터링을 하는 최용빈 작가


촬영 중간 중간 모니터를 통해 결과물을 확인하는 최용빈 작가의 표정에서도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과물이 어떻게 나왔는지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모두 세 가지 컨셉으로 진행됐던 화보 촬영에서의 첫 번째 화보를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a7R III l SEL70200GM l F2.8 l 1/200sec l ISO 2000


아마, 얼마 전에 있었던 a7RM3 런칭 쇼케이스에 오셨던 분들이라면 행사장 벽면을 장식했던 사진들 중에서 이미 보셨을 텐데요. a7RM3의 고화소가 빚어낸 생생한 색감과 눈 앞에 있는 듯한 질감 표현이 인상 깊은 사진입니다. 


고감도에서도 속눈썹의 디테일까지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크롭을 했을 때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지속광으로 감도를 2000까지 올려 촬영했음에도 노이즈 없이 디테일이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a7R III의 초고속 10연사를 사용 중인 최용빈 작가


그리고 이어진 두 번째 컨셉의 촬영에서는 a7RM3의 10fps 초고속 연속 촬영 성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었는데요. 어떤 모습이 담겼는지 함께 보시죠.


a7R III l SEL2470GM l F16 l 1/200sec l ISO 400

가느다란 머리카락이 모두 또렷하게 담긴 것을 볼 수 있다.


마치 중력을 거스르듯 위로 향한 머리결과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의 질감이 고스란히 드러난 멋진 사진입니다. 육안으로 포착하기 힘든 찰나의 순간이어서 그런지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느낌마저 듭니다. 촬영 당시 최용빈 작가는, “만족할만한 사진이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작업이 굉장히 편합니다.”라며 a7RM3의 화질과 10fps 초고속 연속 촬영 성능을 극찬했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모델의 얼굴을 추적하는 AF 포인트


마지막으로 진행된 세 번째 컨셉의 촬영은 이날 진행했던 모든 촬영 중 난이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모델, 드레스, 모래 등 움직이는 피사체가 무려 세 가지나 중첩되는 촬영이었기 때문이죠. 경우의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만큼 이런 경우에는 일부 합성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밤샘 촬영까지 각오했던 모두를 비웃기라도 하듯 촬영은 매우 빠르게 완성 되었습니다. 어떤 사진이 나왔는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a7R III l SEL2470GM l F11 l 1/200sec l ISO 200

흩날리는 드레스의 질감과 모래 알갱이 하나하나까지 표현되었다.

모델의 표정과 피부, 머리카락 등의 질감이 제대로 표현되었다.


모델의 표정과, 하늘하늘하게 펼쳐진 드레스의 선, 그리고, 흩날리는 모래의 질감까지 어느 것 하나 흔들린 부분 없이 훌륭한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이날, 모두의 예상을 깨고 촬영이 조기에 마무리 되며, 최용빈 작가를 비롯한 촬영 관계자들이 a7RM3에게 고마워했다는 후문입니다.


끝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됐던 촬영 현장의 모습을 메이킹 영상으로 만나보시겠습니다.


최용빈 작가의 화보 촬영 메이킹 영상





지금까지, 최용빈 작가와 a7RM3가 함께 한 화보 촬영 현장 및 결과물을 자세히 소개해 드렸습니다. 극한의 촬영 조건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a7RM3의 고해상도와 빠른 스피드를 더욱 많은 분들이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리얼걸 프로젝트의 소니 오디오 청음샵 체험기 – 소니스토어 압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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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선호하는 음악의 장르나 음역대가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음향기기는 특히 구매 전에 미리 청음을 해보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혹시, 청음샵을 알고 계신가요? 헤드폰, 이어폰, 스피커 그리고 워크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향기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장소를 청음샵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리얼걸 프로젝트의 지슬, 지원>과 함께 오디오뿐만 아니라 다양한 최신 소니 제품들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는 소니스토어를 찾았습니다.


소니스토어 압구정




소니스토어 압구정은 소니의 최신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스토어입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니코리아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식스토어로, 갓 출시된 소니의 신제품을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오디오 라인업뿐만 아니라 카메라,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 등 소니의 다양한 제품들 역시 자유롭게 체험 및 구매가 가능합니다.

소니스토어 오디오 파트 담당 진화랑 대리


Q. 소니스토어는 어떤 청음샵인가요?


진화랑 대리: ‘가장 빠르고, 가장 다양한’ 소니 전문 청음샵입니다. 소니코리아 직영점이라는 특성상 소니 신제품을 가장 빠르게 만나보실 수 있으며, 소니의 다양한 오디오 제품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청음샵 보다는 매장으로써의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고객분들 중에 간혹 ‘청음만 하고 구입을 안 하면 눈치 보일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시곤 하는데요, 전혀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이 제품이 나와 잘 맞는지 테스트 해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죠. 물론, 테스트 후에도 고민이 되거나 나와 맞지 않다는 판단이 서면 구입하지 않는 것 또한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궁금한 제품이 있다면 언제나 자유롭게 오셔서 체험해보시길 권합니다.



Q. 유독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EXTRA BASS(이하 XB) 시리즈의 부스가 눈에 띄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진화랑 대리: 현재 XB 시리즈 부스가 있는 위치는 그때그때마다 선호도가 높은 제품 위주로 꾸미고 있습니다. 요즘은 아무래도 EDM이 트렌드인 만큼 강력한 중저음으로 EDM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주는 XB 시리즈가 인기를 끄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XB 시리즈 블루투스 스피커 광고를 보고 제품에 관심이 생겨서 매장에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소니스토어에서는 고객님에게 적합한 제품을 찾으실 수 있도록 XB 시리즈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들이 청음을 권해드리고 좋아하는 음악 장르에 맞추어 더욱 만족하실 수 있는 제품을 만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XB 시리즈 부스 앞에 선 지원, 지슬


이처럼 XB 시리즈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소니스토어 압구정에 리얼걸 프로젝트의 지슬, 지원이 방문했습니다. 


<리얼걸 프로젝트 : 왼쪽부터 지원, 지슬>


리얼걸 프로젝트는 [아이돌 마스터] 게임 시리즈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한국 실사판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 – 꿈을 드림]을 통해 탄생하였습니다. 전세계 대상의 오디션과 SNS를 통한 선발을 통해 실제 트레이닝과 연습생 생활을 거치고, 드라마 내에서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출연하는 동시에 작품 상의 오리지널 곡으로 데뷔하게 되었는데요, 총 10명의 인원으로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리얼걸 프로젝트! 리얼걸 프로젝트의 첫번째 유닛 멤버이기도 한 지원과 지슬은 개인적으로도 친한 언니 동생 사이로 이번 청음샵 방문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XB 시리즈 블루투스 스피커에 대한 설명을 듣는 지슬, 지원

SRS-XB10을 청음 중인 지슬, 지원


평소 비트감 있는 음악을 즐겨 듣는다는 두 멤버가 소니스토어에서 만나본 XB 시리즈는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XB 시리즈 헤드폰 MDR-XB950B1로 청음 중인 지슬


Q. 소니스토어 첫인상이 어땠어요?


지슬:보통 매장이라고 하면, 판매가 목적인 곳이니까 구경만 하고 가기에는 다소 눈치도 보이고 그러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자유로운 분위기라서 편하게 청음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전자제품 매장이라 왠지 차갑고 딱딱한 느낌일 거라 생각했는데, 소니스토어는 전체적으로 밝고 따스한 느낌이어서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XB 시리즈 헤드폰 MDR-XB950N1을 청음 중인 지원


Q. XB 시리즈를 청음 해봤는데, 어땠어요?

지원: 굉장히 화려하다고 느꼈어요. 화려하다는 게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이나 색상만 뜻하는 게 아니고 소리까지 무척 화려한 느낌이에요. 가장 밑에 깔린 중저음의 베이스가 가장 위까지 튀어 올라오는 것처럼 강하게 느껴져서 마치 현란한 레이저 조명이 쏟아지는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듣는 것 같아요.



Q. XB 시리즈는 종류가 무척 다양한데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 있나요?

지슬: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SRS-XB40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XB 시리즈다운 강력한 중저음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 조명까지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신기했어요. 게다가 휴대성도 뛰어나니까 차량 이동 중이나 대기실에서 저희 리얼걸 프로젝트 멤버들이랑 한껏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원:저는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SRS-XB10이요. 알록달록한 색감에 동글동글하고 작아서 귀여워요. 근데, 의외로 공간감이 있는 사운드가 나와서 놀랐어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니까 멤버들한테 하나씩 선물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리얼걸 프로젝트의 매력적인 두 멤버 지슬, 지원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소니의 신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가장 다양한 소니 오디오 라인업을 자랑하는 소니스토어 압구정에서 가슴을 울리는 강력한 중저음이 특징인 XB 시리즈를 만나봤는데요. 알록달록한 색감과 현란한 조명의 XB 시리즈만큼이나 지슬, 지원의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XB 시리즈의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가 궁금하시다면 언제든지 소니스토어 압구정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작가의 촬영 노하우] “화보 촬영 현장에 남몰래 빛을 더하는 일, 스케치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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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코리아에서는 여러분의 퀄리티 높은 사진 및 영상 생활을 위해 소니 프로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분들의 촬영 노하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소니 프로 포토그래퍼 중 유일한 비디오그래퍼로 활동 중인 이봉주(필명 이육사/264) 감독이 전하는 ‘패션 화보 현장 스케치 영상 촬영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화보 현장 스케치 영상의 경우 아무래도 사진이 메인으로 촬영이 진행되다 보니 영상 촬영자들은 평소 영상 작업과는 다른 측면에서 작업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봉주 감독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 감각적인 스케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던 노하우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봉주(필명 이육사/264) | 비디오그래퍼


264(이육사)라는 필명으로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이봉주 작가는 온라인 브랜드 광고, 패션화보, 뮤직비디오, 안무프로모션, 현장메이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비디오그래퍼이다. 현재 패션화보 태그매거진과 팀 아트그라피 영상 파트 실장으로 활동 중 입니다.




#0 시작


영상에는 여러 분야가 있고 현장을 담는 스케치 촬영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지만, 그 중에 제가 가장 많이 촬영하고 또 좋아하는 패션 화보 현장 스케치 촬영에 관하여 이야기해 드릴까 합니다.


기존에는 패션 화보 촬영의 경우 사진만 촬영하고 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때는 영상 제작비가 워낙 고가이기도 했고, 초기의 촬영 목적 자체가 ‘패션 사진’을 남기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영상 채널이 많아지고 영상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케치 촬영을 의뢰하는 경우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케치 촬영의 매력은 앞을 알 수 없는 돌발상황과 비교적 정해지지 않은 자유로움에 있습니다. 그리고 촬영자의 촬영 스타일에 따라 여러 분위기를 연출해 낼 수 있습니다. 


소니 블로그에 영상 촬영 노하우를 소개해달라는 의뢰를 받았을 때, 처음에는 편집 툴이나 카메라 사용법 등을 소개할까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선호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촬영 현장에서 스케치 영상 촬영자가 알고 있어야 할 팁 위주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1 세팅


스케치 촬영에 앞서 제일 중요한 준비물은 물론 카메라입니다. 저는 a6500, a9 두 개의 바디에 각각 망원, 광각 렌즈를 마운트해 사용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일 수는 있지만 제가 만능 줌 렌즈를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보통 상업 촬영의 경우 백업으로 카메라를 한 대 더 들고 다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바디를 한 대만 사용하여 렌즈를 교환해 가며 촬영할 경우 번거로운 것은 물론 짐벌 등의 액세서리를 사용할 경우 세팅도 다시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촬영자가 한 명일 경우에도 처음부터 투 바디 사용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처음 영상을 시작할 때부터 소니 알파 카메라를 사용했는데, 다른 장비들에 비해 우선 가볍고 컴팩트하기 때문입니다. 스케치 영상을 촬영할 때는 정말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장비가 컴팩트할수록 이점이 많습니다. 또한 최근 나온 a9, a6500의 경우에는 동영상 촬영시에도 AF가 빠르고 정확해서 영상 촬영에 상당히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짐벌입니다.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짐벌은 거의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일부러 효과를 넣는 것이 아니라면 흔들린 영상은 대부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장 상황에 따라 드론을 사용하거나 세그웨이를 타고 촬영하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현장 상황에 맞는 촬영 준비가 당연히 필요합니다. 장비 준비는 기본 중의 기본이기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2 현장 스텝들과의 협업


촬영 현장에는 많은 스텝들이 있습니다. 포토그래퍼, 모델, 스타일리스트,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촬영 어시스턴트, 스케치 포토 및 영상, 여기서 가장 낮은 우선순위는 누구일까요? 바로 스케치 촬영자입니다. 가급적이면 사진 촬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스텝들의 동선을 피해 촬영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메인 포토그래퍼의 동선이나 촬영하는 앵글을 수시로 모니터하면서 촬영해야 합니다. 영상은 풀 컷, 타이트 컷으로 다양한 앵글로 촬영을 하게 되는데 풀 컷은 포토그래퍼가 촬영 중일 때 좀 거리를 두고 촬영하고 타이트 컷 같은 경우는 포토그래퍼가 모델과 가깝게 붙어서 타이트 컷을 촬영할 때나 중간중간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 또는, 사진촬영이 끝나고 짧게 별도로 촬영하기도 합니다.




#3 순간포착, 무엇을 찍나


현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스케치 촬영자는 촬영장의 전체적인 분위기, 모델, 포토그래퍼의 촬영 모습, 메이크업 하는 모습 등 현장의 모든 것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제일 바쁜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의도하지 않게 멋진 장면이나 재미있는 장면을 잡을 때가 종종 있고 그것을 놓치지 않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촬영 소스는 방대할수록 편집할 때 다양한 편집 연출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혹은 생각해 뒀던 장면을 못 찍거나 놓친 경우 별도 연출을 하기도 합니다. 촬영 포인트가 방대하게 때문에 사전에 클라이언트와 포인트를 잡고 촬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컷 편집 요령


스케치 촬영은 규칙이 없기 때문에 제가 촬영한 원본영상을 보면 다양한 앵글의 장면으로 뒤섞여 있습니다. 1차로 촬영본 전체를 스캔하여 마음에 들거나 멋진 장면들을 또는 클라이언트가 요구했던 컷을 편집합니다. 2차로 컷 된 클립들을 모델 컷, 메이크업 컷, 포토그래퍼 컷, 기타 컷 등으로 분류를 합니다. 이 과정이 전체 촬영본을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제일 오래 걸리고 지루한 작업이지만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잘나왔지만 비슷한 컷이 많은 경우 과감하게 버릴 수 있는 약간의 용기도 필요합니다. 1~2분짜리 영상을 만드는데, 2차 컷까지 거첬는데도 20~30분 분량이 남으면, 컷 고르는 데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합니다. 2차 컷 편집까지 마무리되면, 촬영된 영상소스의 느낌이 대략 파악됩니다. 그럼 이때 어울리는 BGM을 찾고 싱크를 맞춰 3차 컷 편집을 진행합니다. 




#5 끝

화보 촬영의 경우 한번 촬영을 하려면 준비해야 될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몇 날 며칠이 걸리는 기획 단계는 물론 현장 세팅부터 모델 메이크업과 의상 준비 그리고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소품들 하나하나까지…… 셔터를 누르는 촬영보다 사전에 준비과정, 피사체에 공을 들이는 과정이 진짜 촬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영상을 촬영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많은 준비를 통해 만들어진 현장을 사진자료만 남기고 영상은 남기지 않고 가는 경우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한 작업을 통해 남겨진 사진이 주는 감동도 훌륭하지만 그 사진을 담기 위해 노력한 포토그래퍼, 모델, 그리고 그 밖의 모든 스탭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때로는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스케치 영상을 촬영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가장 스스로를 낮춰야 하는 작업입니다. 그렇게 해야 그 현장의 사람들을 빛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그 누구도 방해하지 않으면서 아무도 모르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내는 것. 그 것이 현장 스케치 영상 담당의 미션입니다. 



지금까지 이봉주 감독의 스케치 영상 촬영 노하우를 만나보았습니다. 길지 않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이고 인상 깊은 영상을 선보일 수 있었던 이봉주 감독만의 비결은 끝 없는 노력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소니 프로 포토그래퍼들의 촬영 노하우가 남아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 WF-1000X! 리뷰부터 펌웨어 업데이트 소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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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1000X 시리즈 중 하나인 WF-1000X는 완벽한 무선 설계를 통해 선이 없는 진정한 자유를 선사하는 코드 프리 타입의 완전 무선 이어폰입니다. 놀라울 정도로 작은 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압도적인 사운드를 구현해 간편하게 고품질 음악을 즐기기 원하는 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데요. 얼마 전 펌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여러 가지 기능이 개선되기도 하였는데요. 지금부터 WF-1000X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면서 어떤 기능이 업데이트되었는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나만의 음악을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ing)


WF-1000X는 소니의 오랜 노하우를 통해 만들어진 업계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무선 연결로 최상의 아웃도어 음악 감상을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사용자의 행동 및 사용 환경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스마트 리스닝’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요. 스마트 리스닝 기능은 상황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 효과를 자동으로 조절해주기 때문에 매번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비행기, 지하철, 사무실 등에서 사용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노이즈 캔슬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작은 이어폰에서 노이즈 캔슬링까지 구현한다니 그 원리가 궁금하시죠? WF-1000X 제품 양쪽에 배치된 외부 마이크 센서를 통해 주변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파악해 정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에 전달하여 완벽한 반대파를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구현되는 노이즈 캔슬링을 통해서 버스나 치하철 등의 대중교통이나 비행기로 이동할 때,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카페에 머무를 때 등 어디에서나 음악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주변소리를 차단하는 것을 넘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노이즈를 제어하는 ‘노이즈 컨트롤’을 구현합니다. 총 3가지 모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데요. 모든 소음을 제거하는 기본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의 소음을 음악과 함께 재생하는 [주변소리]–[일반모드], 음성 이외의 소음을 제거하여 음악과 함께 주변 사람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주변소리]-[음성모드] 설정이 가능합니다. WF-1000X 옆면에 위치한 NC 버튼과 [소니 | Headphones Connect] 앱을 통해 다양한 모드를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습니다.




#2. 작은 크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사운드


WF-1000X에 장착된 6mm 초소형 드라이버는 고음에서 저음까지 탄탄하게 재현하는 뛰어난 감도와 맑고 깨끗한 음질을 전달해줍니다. 아이유 양의 화보를 통해 작고 귀여운 WF-1000X의 디자인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컬러는 고급스러운 골드와 블랙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블루투스로 즐기는 고음질 음악


무선 이어폰인 WF-1000X는 최신 Bluetooth®와 NFC™를 지원합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하여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WF-1000X의 케이스는 자동 충전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충전 케이스에 제품을 넣는 순간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며 충전이 시작됩니다. 



이 케이스에 NFC 기능 또한 탑재되어 있어 소니 헤드폰 앱을 다운받은 뒤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손쉽게 블루투스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최대 8대의 페어링 정보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번 페어링을 해두면 그 다음부터는 간단하게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조절하는 스마트 리스닝(Smart Listening)

소니의 헤드폰 앱인 [소니 | Headphones Connect] 앱을 이용해 WF-1000X의 모든 기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물론 주변소리 모드 컨트롤이 가능하며 사운드 효과를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WF-1000X 뿐만 아니라 모든 1000X 시리즈 제품을 스마트 리스닝 기능을 통해 조정할 수 있는데요. 아래 영상을 통해 아이유가 알려주는 1000X 시리즈 사용법에 대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WF-1000X와 앱의 연결이 완료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상단 표시를 통해 배터리 충전 상태와 블루투스 연결 코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능은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1000X 시리즈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스마트한 기능인데요.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능을 켜면 걷는 중, 뛰는 중, 차량 이동, 정지 상태를 감지해 주변 소리 제어를 자동으로 설정해줍니다. 상황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 [주변 사운드]-[표준 모드], [주변 사운드]-[음성 모드] 중 적합한 모드가 선택되어 실행됩니다.



이퀄라이저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컬, 스피치, 트레블 부스트, 베이스 부스트 등 여러 가지 설정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음악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5. 펌웨어 업데이트

WF-1000X는 최근 연결성을 개선하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보다 편리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펌웨어 업데이트 방법은 아래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WF-1000X 펌웨어 업데이트 하는 방법]


1. 스마트폰에 [소니 | Headphone Connect] 앱을 설치합니다.

2. 앱과 WF-1000X를 연결합니다.



3. 앱을 작동하면 위와 같이 펌웨어 공지가 자동으로 뜨게 됩니다.
4. 이 때 추가정보를 클릭한 후 확인을 누르면 펌웨어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가 시작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약 17분, IOS 스마트폰의 경우 약 37분의 업데이트 시간이 소요됩니다.)


5.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확인’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WF-1000X가 ‘1.0.7’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참고로, 펌웨어 업데이트 중에는 WF-1000X의 전원을 켜진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충전 케이스에 제품을 넣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기 때문에 충전 케이스에 장착하지 않은 상태로 업데이트를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선으로부터의 완벽한 자유를 선사하는 완전 무선 이어폰 WF-1000X의 다양한 기능들을 만나보았습니다. 귀에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크기에서 실현되는 압도적인 음질을 통해 한층 더 퀄리티 높은 일상생활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소니의 프리미엄 렌즈 G Master 개발자 인터뷰 – 컨셉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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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고화소를 가진 카메라의 발전에 따라 더 높은 해상도와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한 렌즈의 수요와 소비자의 요구는 점점 늘어났습니다. 게다가 영상 촬영의 기술과 환경 또한 4K로 확대되고 있는 지금, 소니는 혁신적인 기술과 타협 없는 광학 설계가 낳은 소니의 자부심 G Master 렌즈를 세상에 내놓았고, 소니 렌즈 기술의 발전과 완성도에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세상에 놀라움을 안긴 소니의 프리미엄 렌즈 G Master는 과연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개발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G Master의 사명



“카메라의 미래를 내다보는 새로운 브랜드에

고해상도와 보케라는 보편적 가치를 더하다”



G Master 상품 기획 담당 시라이시 아키라


시라이시:2013년 a7 시리즈를 처음 선보일 당시에는 고성능을 갖춘 소형카메라 컨셉으로 F4의 줌 렌즈와 비교적 작은 크기의 단초점 렌즈를 우선적으로 출시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많은 분들이 “F2.8의 줌 렌즈나 F1.4의 단초점 렌즈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죠. 한편, 바디의 경우 3,640만 화소의 a7R에서 4,240만 화소와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된 a7R II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시기였습니다. 

이미지 센서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해상도는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질 보편적인 가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렌즈가 만드는 아름다운 보케에도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고해상도와 보케’ 이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그 동안 아무도 만들지 못한 것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F2.8 줌 렌즈와 F1.4 단초점 렌즈를 개발했으며, 이를 위한 새로운 렌즈 브랜드를 출시했습니다.

“이미지 센서의 미래를 알고 있는 소니이기 때문에,

미래에도 충분히 사용가치가 있는 렌즈를 만들었다.”



a7R II와 FE 24-70mm F2.8 GM


새 브랜드 ‘G Master’로 가장 먼저 개발한 렌즈는 전 영역에서 단초점 렌즈와 같은 해상력을 목표로 개발한 표준 줌렌즈 ‘FE 24-70mm F2.8 GM’부터, 초점이 맞는 부분은 물론 동시에 배경의 아름다운 보케의 표현까지 욕심을 낸 인물용 렌즈 ‘FE 85mm F1.4 GM’, 망원에서의 압도적인 해상력과 더불어 인물 영역에서의 아름다운 보케를 추구한 망원 줌렌즈 ‘FE 70-200mm F2.8 GM OSS’까지 총 3개입니다. 이들 렌즈에는 새롭게 개발한 초고도비구면 XA(Extreme aspherical)렌즈를 비롯한 여러 혁신적인 기술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니는 일류의 이미지 센서를 만드는 기업이기 때문에 향후 이미지 센서가 얼마나 발전을 이루게 될지도 감안하여 미래에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렌즈를 만드는 것이 G Master 브랜드에 주어진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고의 비구면 렌즈


“G Master의 완성은 ‘이것’ 없이는 이룰 수가 없었다.”


G Master 경통 설계 담당 부장 기시 마사노리


기시: 이번에 개발된 G Master에는 0.01마이크론 수준의 표면 정밀도를 지닌 초고도 비구면 XA렌즈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비구면 렌즈의 가공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과연 정밀도를 어디까지 높일 수 있는지가 우리의 도전 목표였습니다. 실제로 기술 개발 단계에서는 비구면 렌즈 생산 기술을 갖고 있는 아이치현의 소니 코다 테크놀로지 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모든 가공 과정을 처음부터 재검토했고, 그 결과로 얻어진 새로운 가공 프로세스를 도입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완성된 XA렌즈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하고 있으며, 소니의 독자적인 기술들을 통해 생산 공장과 연계하여 개발했기 때문에 이처럼 높은 수준의 새로운 비구면 렌즈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초고도비구면 XA(extreme aspherical) 렌즈


일반적으로 렌즈 설계에 있어서 모든 렌즈는 저마다 역할과 특장점이 다릅니다. 그 렌즈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죠. G Master 역시 정밀도가 높은 XA렌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렌즈들로 구성되었고, 그 결과 전에 없던 고해상도를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표면정밀도를 오차범위 0.01 미크론이라는 경이로운 초고도비구면 XA렌즈가 있기 때문에 중심부에서 주변부까지 이어지는 뛰어난 해상도와 아름다운 보케를 양립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XA렌즈가 없었다면 G Master 렌즈를 완성할 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왼쪽: 기존의 렌즈 표면 정밀도 / 오른쪽: G Master 렌즈 표면 정밀도(오차범위 0.01 미크론)

XA 렌즈가 나머지 렌즈들의 성능을 최대로 이끌어내 고해상도와 아름다운 보케를 실현했다.




■ 고해상도와 보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다.


“MTF 50 lp/mm라는 새로운 기준을 통해
상반된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실현하다.”



기시:고해상도와 보케는 기본적으로 서로 상반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의 렌즈로 모두 실현시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MTF 50 line pairs/mm를 설계 단계의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기존보다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색수차, 코마수차 등 렌즈 특유의 수차를 철저하게 제거하며 고주파 성분을 올렸습니다. 특히, 렌즈 주변부의 수차를 제거하기 위해 자체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수 차례 테스트를 하며 조금씩 제거하고,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을 때 최종적인 광학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물론, 단순히 고주파 성분이 높다고 해서 좋은 렌즈는 아닙니다. 피사체에 따라서는 저주파 성분이 중요한 경우도 있으니까 말이죠. 따라서 최종적으로는 데이터가 아니라 사람의 눈으로 봤을 때 좋은 사진이라고 느끼는 수준에서 저주파부터 고주파까지 균형 있게 설계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렌즈의 설계 단계에서는 해상력을 끌어올리면서 동시에 보케는 어떤 상태인지 항상 확인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보케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높은 해상력을 유지하면서 보케의 형태가 무너지지는 않는지 단계별로 체크를 해야 했죠. 다만, 심도나 거리, 위치 등에 따라 보케의 종류가 무척 다양한 만큼 단순히 시뮬레이션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뮬레이션 뿐만 아니라 지금껏 소니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등을 총망라하여 보편적으로 아름답다고 느끼는 형태를 찾아갔습니다.

보케 시뮬레이션 이미지



"제조 단계에서부터 제품 하나 하나를 검수한다.”



시라이시: 광학 설계에 있어서 보케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무리 광학 설계를 완벽히 한다고 해도 그 모든 변수를 제거할 수는 없을뿐더러 최종적으로 완성을 했을 때 각 개체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G Master는 제조 단계에서부터 렌즈를 하나 하나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 보케의 형태는 잘 잡혔는지 확인을 하고, 차이가 생기는 부분에 대해 조정을 하여 출하하고 있습니다. 만약 조정을 위해 추가적인 기구가 필요할 경우 해당 기구를 만들기 위한 설비 또한 추가적으로 확충하고 있죠. 이렇게 렌즈 하나 하나에 정성을 쏟는 자세와 마음도 G Master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FE 85mm F1.4 GM과 FE 70-200mm F2.8 GM OSS는 알파 렌즈로는 처음으로 11매의 원형 조리개를 채용했습니다. 11매의 조리개 날개를 개발하게 된 이유는 조리개 개방 시 보케의 형태를 최대한 원형으로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조리개 날개를 늘림으로써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조리개 유닛을 비교적 작은 크기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혁신적인 드라이브


“한계까지 높인 해상도와 보케의 바탕에는 소니의 액추에이터 기술이 있다.”



기시: 고해상도와 보케의 이상적인 밸런스를 찾았다고 해도, 거기에 걸맞은 초점 정밀도가 따라주지 않으면 성능을 온전히 발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초점에 관해서도 한 단계 뛰어난 정확도가 요구되었습니다. 그리고, G Master는 광학 설계자들이 극한까지 높인 렌즈 성능을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도록 소니의 독자적인 기술이 담긴 혁신적인 액추에이터를 각 렌즈의 광학 특성에 최적화된 구조로 결합함으로써 이상적인 포커싱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FE 70-200mm F2.8 GM OSS의 경우에는 포커스 렌즈의 무게를 고려하여 일반적으로 하나로 이루어지는 포커스 그룹을 2개로 나누어 무게를 분산시켰습니다. 또한, 독립적인 액추에이터를 조합하여 각각 따로 제어하는 것으로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 촬영에서도 매끄러운 포커싱을 실현했습니다. 포커스 그룹이 2개로 나누어져 있어서 수차 보정에도 더욱 용이하며, 일반적인 플로팅 구조에서는 불가능했던 세부적인 포커스 렌즈의 위치 조정도 2개로 나누어져 있기에 가능해졌습니다. 

전•후 2개의 포커스 렌즈를 완전히 독립시킨 플로팅 구조


또한, FE 85mm F1.4 GM과 FE 70-200mm F2.8 GM OSS에는 A마운트 렌즈에 먼저 적용했던 링 드라이브 SSM을 미러리스에 최적화하여 탑재하였습니다. 정밀한 포커싱을 할 때 드라이브는 미세한 왕복 구동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회전력이 요구되는데, G Master에 적용된 링 드라이브 SSM에 처음으로 볼 베어링을 결합하여 한층 더 부드러운 포커싱을 실현하였죠. 


그리고, FE 85mm F1.4 GM에는 포커스 렌즈를 직접적으로 제어하는 2개의 위치 검출 센서도 탑재하였습니다. 이처럼 뛰어난 링 드라이브 SSM, 2개의 위치 검출 센서와 더욱 강화된 구동 알고리즘에 의해 1미크론 단위로 렌즈의 위치를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정밀한 AF가 가능해졌습니다.

“혁신적인 액추에이터 기술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촬영 스타일을 탄생시켰다.”



이것은 사용자 여러분께서 직접 체험을 해보셨으면 하는 기능입니다만, FE 85mm F1.4 GM과 a7 시리즈를 조합하여 Eye-AF 기능을 사용해보시면 얼마나 정밀하게 초점을 잡는지 알게 되실 겁니다. 보통의 85mm F1.4 렌즈들은 피사계 심도가 얕은 상태에서 AF를 통해 눈동자에 정확히 초점을 맞추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포토그래퍼들도 85mm F1.4 렌즈를 사용할 때만큼은 MF로 초점을 잡는 경우도 많이 봤죠. 그 정도로 정밀한 포커싱을 AF로 간단히 할 수 있게 된 것은 무척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85mm F1.4라는 피사계 심도가 얕은 렌즈인데도 불구하고 단순히 눈에 초점을 맞추는 것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도 눈꺼풀, 속눈썹, 눈동자 등 촬영 의도에 맞춰 세부적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수준의 정확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정확도를 가능하게 된 것은 새롭게 탑재된 혁신적인 액추에이터 기술 덕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촬영은 단순히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AF를 사용하여 초점을 맞춘 채 자유롭게 화각을 바꾸거나, 피사체가 움직이는 등 그 동안의 촬영 스타일과 전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개발자가 전하는 메시지


시라이시: 개인적으로 FE 85mm F1.4 GM 렌즈에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10년 전쯤에도 A마운트 렌즈 85mm F1.4와 관련하여 인터뷰를 했던 적이 있는데, 알파에게 85mm F1.4는 특별한 존재이며, 특별한 스펙입니다. 알파 브랜드의 대명사라고 해도 좋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85mm F1.4 렌즈를 만들게 되면서 지금까지의 모든 렌즈를 능가하는 최고의 85mm F1.4 렌즈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성과가 바로 FE 85mm F1.4 GM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렌즈를 사용하시는 분들께서 이러한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FE 24-70mm F2.8 GM과 FE 70-200mm F2.8 GM OSS에서는 이전의 F4 시리즈 사용자 여러분들께 받은 피드백을 제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성능을 개선했습니다. 지금 F4 시리즈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F2.8 시리즈도 꼭 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시: G Master라는 이름으로 최고의 렌즈 3개를 동시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모든 개발자들이 일말의 타협도 없이 세부적인 조작성까지 생각하며 철저하게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a7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많은 프로 사진가들로부터 받은 소중한 의견 또한 충실하게 반영하였죠. 그렇게 수많은 유저들의 목소리에 부응할 수 있는 조작성과 성능을 실현하자는 다짐으로 완성한 렌즈인 만큼 정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사용해주셨으면 좋겠고, 이를 통해 여러분이 진정으로 사진을 찍는 즐거움을 느끼신다면 저는 무척 행복할 것 같습니다. 꼭, 이 새로운 G Master 시리즈의 고해상도와 아름다운 보케를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미래까지 지속 가능한 최고의 렌즈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완성된 소니의 프리미엄 렌즈 G Master 렌즈의 개발자 인터뷰를 함께 보셨습니다. 일말의 타협도 없이 최고의 렌즈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인상 깊은 시간이었는데요. 다음 G Master 개발자 인터뷰에서는 전 구간에서 마치 단렌즈와 같은 놀라운 해상력을 보여주는 표준 줌 렌즈 FE 24-70mm F2.8 GM에 대한 개발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작가의 촬영 노하우] “나를 찾는 길, 좋은 사진을 위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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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코리아에서는 여러분의 퀄리티 높은 사진 생활을 위해 소니 프로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분들의 촬영 노하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송철의 작가가 소개하는 사진에 나만의 메시지를 담는 방법입니다. 사진에는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나만의 색을 표현한다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송철의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나만의 사진을 찾아가는 여정을 한 번 떠나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럼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송철의ᅵ사진가


제주도에서 개인사진갤러리인 [사운드로잉]을 운영 중인 송철의 작가는 패션, 웨딩, 앨범 재킷 등 여러 분야의 상업사진과 더불어 풍경사진으로 서울과 제주 그리고 런던에서 개인전을 가질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소니 프로 포토그래퍼이다.



저는 지금도 사진작업을 통해 ‘무엇’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으며 심지어 몇 년 후에 제가 사진을 직업으로 삼고 있을지 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는 즐거운 일들,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플릇 전공으로 음대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레스토랑 매니저, 신문기자, 영어 학원 운영 등 전혀 관계없는 직업들을 가졌던 이력을 생각하면 딱히 이상할 것 없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현재 제가 직업 포토그래퍼로서 늘 스스로에게 진지한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구하려고 애쓰고 있고 또한 제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가는 일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훗날 돌아봤을 때 제 자신과 작업물에 대해 후회스럽고 부끄럽지 않기 위해 말이죠. 지금부터 제가 인상 깊게 읽은 책 중 하나인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를 인용해 제가 생각하는 좋은 사진에 대한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사진과 글은 자체의 특성으로 이루어지는 회화나 음악과는 달리

‘무엇’을 찍고 ‘무엇’에 관해 쓰는 것처럼 늘 ‘무엇’이라는 대상이 필요하다.”

- 필립 퍼키스 [사진강의노트] 중



Memory of Dancing with You 2016 제주도, Music by 최용석 Photographed by 송철의 a7R + SEL35F14Z




 #1. 사진은 이미지가 아닌 언어

무라카미하루키는 소설가가 되려고 마음먹은 사람에게 우선 중요한 것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라는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를 했습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좋은 사진을 찍기를 원합니다. 그런 분들께 저 또한 ‘좋은 사진을 많이 보십시오’라는 당연한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진은 하나의 언어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을 보면 처음부터 책을 보며 어려운 문법 공부를 하면서 깨우치는 것이 아니라 들으면서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사진 또한 마찬가지로 좋은 사진집 혹은 좋은 전시를 보거나 인터넷을 통해 유명 사진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사진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A Sudden Gust Wind 1993作, Jeff Wall


사진을 단순히 이미지가 아닌 언어로 인식시켜 준 소위 말하는 ‘인생사진’이 제게도 있습니다. 12년 전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본 캐나다 출신의 사진작가 Jeff Wall의 대표작 <A Sudden Gust Wind>가 그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작품은 언뜻 보면 순간을 포착한 스냅처럼 보이지만 그 한 장의 사진을 완성하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는 것과 그 안에서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알게 되면서 제게는 사진을 좀 더 흥미롭고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나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작업
초점이 맞지 않거나 노출이 과다 혹은 부족한 것이 사진가의 명확한 의도에 의해서 나온 것이라면 그 사진은 좋은 사진인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사진을 기술적인 잣대로 보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물론 자신의 의도대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의 조작과 후보정 등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최대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을 두고 훈련을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머무는 본인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만 합니다. 제 관심사는 어떤 아름다운 장면으로부터 오는 ‘위로’에 대한 것입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공부한 탓인지 사진 작업을 음악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도 하고 있는데, 그건 무엇보다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위로’라는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Remember 2015 영국, Composition 이진주 Photographed by 송철의 a7S + SEL35F28Z+SEL55F18Z


위 뮤직비디오는 피아니스트 이진주 앨범 <Freely, Naturally> 중 [Remember]의 뮤직비디오로 a7S 와 35mmF2.8 + 55mmF1.8 단렌즈 두 개로 작업한 사진들을 엮어서 만들었습니다.




#3. 나만의 시각을 구축하려면

“늘 같은 렌즈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렌즈가 제공하는 시야에 익숙해지면 ‘전체’를 훨씬 빨리 포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줌렌즈야말로 악마의 작품이다. 줌렌즈는 대상을 날카롭게 잡아내는 경우가 드물며,
더 중요한 이유는, 사진가의 진정한 ‘시각’을 구축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 필립 퍼키스 [사진강의노트] 중


‘진정한’까지는 아니지만 사진가의 ‘시각’을 구축하는데 단렌즈를 사용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는 사실에는 동의합니다. 2014년 a7R이 출시되면서 저는 기존의 장비들을 모두 처분하고 a7R과 SEL35F28Z 단렌즈 하나를 가지고 이듬해 1월이 되기까지 1년 가까이 그 장비로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직업사진가인데 말이죠!

하나의 화각에 익숙해지게 되면 얻게 되는 소득 중 하나가 찍기 전부터 35mm 화각에 담기는 장면이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무의미하게 셔터를 누르는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촬영시간과 함께 후반 작업 때 사진을 고르는 시간까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단렌즈를 쓰다 보면 얻게 되는 가장 큰 수확은 화각의 제약으로 인해 프레임 안에 무엇을 넣고 뺄지에 대한 감각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프레임 안에 무언가를 넣고 빼는 문제는 바로 사진가의 의도와 직접 연관이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로잉갤러리 2017 제주도, Photographed by 송철의 Sony a7R + SEL1635ZA


저는 현재 제주도에서 사진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갤러리 오픈 시간을 전후로 직업 모델이 아닌 일반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표정을 가까이서 자연스럽게 담는 작업을 했습니다. 유섭 카쉬(Yousuf Karsh)처럼 인물사진의 대가가 되겠다는 거창한 목표가 있어서가 아니라 제 스스로 사진에 힘을 빼고 피사체의 본질에 보다 가까이 접근하기 위함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장비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사진에 욕심이 들어가기 때문에 간단하게 90mm 단렌즈 하나와 하나의 조명(Rembrandt Lighting)만을 이용해 작업을 했습니다. 내용에 집중하다 보면 사진은 저절로 빛이 납니다. 사람처럼 말이죠!

Your Face 2017 제주도, Photographed by 송철의 Sony a9 + SEL90M28G


장비를 간소화하는 가장 큰 장점은 렌즈를 갈아 끼거나 여러 조명들을 컨트롤 하는데 보내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남은 시간을 모델에게 내 의도를 설명하고 교감하는 데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작업 후에 이런저런 효과를 내지 않은 결과물이 남기는 것은 결국 작가의 의도 밖에는 없는데, 이것을 연작으로 오랜 기간 작업하다 보면 같은 화각으로 담은 사진들은 확실히 작가의 시선에 통일감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4. 나만의 색이 담긴 나만의 사진

“기술이 중요한 게 아니다.
문제는, 보고 느끼는 사진 속에서
사진의 내용이 되는 질감과 명도를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사진가의 섬세함을 기르는 일이다. 
음악의 음색, 목소리의 어조, 감정의 느낌, 시의 가락, 떨림의 장단, 동작의 선.” 
필립 퍼키스 [사진강의노트] 중


전 대학 때 플릇을 전공했습니다. 일반인이 듣기에 플릇 연주가들의 소리는 똑같은 ‘플릇’ 소리로 통일될 것입니다. 하지만 플릇을 전공했던 저는 누군가 연주를 하면 누가 연주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각자 내는 소리가 전부 다르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음색이라고 부릅니다.

Birds Flying 2017 아이슬란드, Photographed by 송철의 Sony a9 + SEL1224G


마찬가지로 사진에도 분명히 각자의 색깔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피아졸라의 Oblivion에 영감을 받아 작업한 사진입니다. 하늘과 구름을 표현하는데 있어 음악 분위기에 맞게 좀더 몽환적인 느낌으로 표현되고자 하늘을 후보정을 이용해 색상/채도/밝기를 제 의도대로 작업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얼핏 자연스러운 풍경처럼 보이지만 분명히 작가의 의도가 들어간 사진이 되며 누군가와 같은 장소 같은 시각에서 촬영했다 하더라도 비교해보면 전혀 다른 제 스타일의 작업이 완성되기 마련입니다. 이런 의도들이 통일되게 쌓이면 그건 한 사람의 스타일이 완성되게 됩니다. 같은 풍경 사진인데도 불구하고 제 사진을 보며 ‘이건 송철의 같다’라며 이야기를 들을 때 저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칭찬이라 여깁니다.

Oblivion 2015 Music by Castro Piazzola Photographed by 송철의 a7S + SEL55F18Z




#5. 자연은 내 사진 스승 

렌즈구름 2015 제주도, Photographed by 송철의 Sony a7R + SEL1635ZA



“자연이란 비평의 대상이 아니며,
우리가 자연 속에서 느끼는 경외감은 빛, 공간, 질감 그리고 공기의 울림과 관련이 있고, 
자연이란 한 번도 같은 적이 없었다는 놀라운 발견에 눈을 뜨게 되었다.”
- 필립 퍼키스 [사진강의노트] 중


저는 늘 제 사진의 스승은 자연이라고 얘기하곤 합니다. 특히, 제주의 자연으로부터 지난 4년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매일 필드에 나가 사진을 찍다 보니 자연의 변화에 민감해질 수 있었습니다. 시간에 따른 빛의 이동, 질감의 변화, 바람의 방향, 구름과 안개, 비와 번개, 만조와 간조, 고도에 따른 기후변화 등 변화무쌍한 제주의 자연은 이러한 변화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사진작업을 할 때는 어떤 장면을 기대하고 한 장소에서 오래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늘 우연한 풍경을 기대하고 쉼 없이 돌아다니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렇게 작업한 한 장의 사진은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풍경이겠지만 제게는 그 찍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저만의 기록이 됩니다.

신풍목장의 번개 2017 제주도, Photographed by 송철의 Sony a9 + SEL1635ZA




#6. 예술가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훈련

Ring Road 2017 아이슬란드, Photographed by 송철의 Sony a9 + SEL1224G



“사진가인 내가 풍경화의 역사를 심사숙고한 다음,
카메라를 써서 내가 연구한 풍경화 같은 사진을 갈고리로 낚아채듯 ‘찍어낸다면’,
결과는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사진이 될 것이다.
한 술 더 떠, 인화할 때 장엄한 느낌을 ‘양념으로 곁들이면’, 그야말로 결과는 엉망진창이 된다. 
어느 누구도 자연을 개선할 수는 없다.
저 자연 속에 존재하는 변화무쌍한 공간, 울림, 빛, 공기, 움직임, 삶과 죽음에 조응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밖으로 나가서 내 ‘자신’을 찾는 것이다.”
- 필립 퍼키스 [사진강의노트] 중


2년 전 런던에서 작게 개인전을 열면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예술가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훈련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홀로 한번도 가본적 없는 낯선 곳에 있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굳이 먼 곳으로 떠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낯선 곳에 홀로 있으며 그 곳에서 어떤 작업을 하는 것 자체가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며 이것은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혼자 힘으로 쟁취한 무언가는 예술가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를 겪게 될 것입니다. 그 변화는 그리고 곧장 자신이 찍은 사진으로 투영될 것입니다.

A Snowy Gas Station 2017 아이슬란드, Photographed by 송철의 Sony a9 + SEL1224G


사실 누군가에게 그것도 필드가이드가 아닌 사진에 대해 무언가를 얘기한다는 것은 무척 조심스럽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필립 퍼키스라는 대가의 책 내용에 기대어, 제가 사진을 찍으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공감하고자 이곳에 옮겼습니다.

Myvatn 2017 아이슬란드, Photographed by 송철의 Sony a9 + SEL1224G

Lost Star 2017 아이슬란드, Photographed by 송철의 Sony a9 + SEL1224G

Particle 2017 아이슬란드, Photographed by 송철의 Sony a9 + SEL1635z



지금까지 송철의 작가의 사진 촬영 노하우를 만나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미지가 아니라 메시지’라는 작가의 말이 인상 깊습니다. 앞으로도 소니 블로그는 더 많은 사진작가들의 촬영 노하우를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소니, ‘CES 2018’에서 혁신적인 신제품과 함께 미래의 초석이 될 AI x 로보틱스,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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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세계적인 국제가전쇼 'CES 2018'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소니 또한, 혁신적인 기술들을 탑재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CES 2018에서 소니는, 완벽한 몰입 경험을 제공하는 4K OLED TV와 언제 어디서든 고음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비롯한 신제품들과 더불어, 완전 자율주행의 시대를 앞당길 최첨단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 AI x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시킨 엔터테인먼트 로봇 아이보(aibo™) 등 소니가 추구하는 새로운 기술에 관련된 제품들도 선보입니다.

1월 9일부터 1월 12일까지 진행되는 CES 2018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니(Sony Corporation)는 1월 9일(현지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쇼 ‘CES 2018’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CES 2018 소니 부스에서는 완벽한 몰입 경험을 제공하는 4K OLED TV와 언제 어디서든 고음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비롯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완전 자율주행의 출현에 기여할 최첨단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 AI x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시킨 엔터테인먼트 로봇 아이보(aibo™) 등 소니가 추구하는 새로운 기술에 관련된 제품들도 전시된다. 특히 아이보는 지난 11월 일본에서 공개된 이후 해외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됐다. 


CES 2018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아이보를 소개하는 히라이 가즈오 CEO


히라이 가즈오 (Hirai Kazuo) 소니 사장 겸 CEO는 CES 2018 개막을 하루 앞둔 8일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소니가 혁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여전히 많이 있으며, 우리의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의미 있는 창조적 경험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 영상은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http://www.sony.com/ces2018pr 




CES 2018 주요 신제품


홈 엔터테인먼트 & 사운드

소니는 4K HDR 이미지 프로세서 ‘X1™ 익스트림(X1™ Extreme)’을 탑재한 4K OLED 브라비아(BRAVIA®) A8F 시리즈를 새롭게 공개했다. 4K OLED 브라비아 A8F 시리즈는 지난해 큰 호응을 받았던 A1 시리즈의 화면 진동을 통해 소리를 내는 ‘어쿠어스틱 서피스(Acoustic Surface)™’ 기술을 탑재했으며, 공간 차지를 최소화하는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해 다양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A8F 시리즈는 소니 고유의 화면과 오디오를 연계한 기술로 더욱 완벽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4K OLED 브라비아(BRAVIA®) A8F 시리즈>

새롭게 선보인 브라비아(BRAVIA) 4K LCD TV X900F 시리즈역시 X1 익스트림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특히, 새로운 X-모션 클래리티(X-Motion Clarity) 기술을 통해 영상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블러(blur) 현상을 최소화하고 빠른 액션 장면도 선명하고 부드럽게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액션 영화나 다양한 스포츠 영상을 최대 85인치[각주:1]의 대형 화면에서도 블러 없이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CES 2018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브라비아를 소개하는 히라이 가즈오 CEO

CES 2018에 전시 중인 소니 4K OLED TV A8F 시리즈


한편, 차세대 이미지 프로세서인 X1™ 얼티미트(Ultimate) 프로세서가 적용된 프로토타입도 선보인다. 기존 X1 익스트림 프로세서에 비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 성능이 2배 높아진 X1 얼티미트 프로세서는 LCD 및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성능을 극대화시켜 지금까지 출시된 브라비아 TV 제품 중 최고의 화질을 완성한다. 이번 CES 2018에는 X1 얼티미트 프로세서가 탑재된 8K 디스플레이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소니만의 독자적인 백라이트 기술이 적용된 8K 디스플레이는 8K HDR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며 HDR 포맷 중 최고 수준인 10,000니트(nits)의 화면 밝기를 구현한다.


HT-Z9F와 HT-X9000F는 브라비아 제품과 함께 매칭할 수 있는 슬림형 사운드 바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최신 오디오 포맷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및 DTS:X™ 를 지원하며, 소니의 혁신적인 버티컬 서라운드 엔진(Vertical Surround Engine) 기술이 적용되어 더욱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HT-Z9F는 돌비 애트모스[각주:2] 기능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 3.1채널 사운드바 제품이다. HT-Z9F 및 HT-X9000F 사운드 바와 함께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호환[각주:3]되는 4K OLED 브라비아 A8F 시리즈 또는 브라비아 4K LCD TV X900F 시리즈, 그리고 UBP-X700 4K Ultra HD Blu-Ray™ 플레이어를 모두 구비할 경우, 4K HDR 품질의 고해상도 영상과 최첨단 오디오 포맷이 결합된 완벽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소니는 세계 최초[각주:4]로 노이즈 캔슬링 기술과 IPX4 등급의 방수 기능[각주:5]을 동시에 탑재한 완전 무선 이어폰 WF-SP700N도 공개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운동 중에도 외부 소음에 방해 받지 않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야외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동안 땀 또는 빗물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주변음(Ambient Sound) 모드를 사용할 경우 운동하는 동안에도 외부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해 대처 가능하다. 넥밴드 타입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I-SP600N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무선 노이즈 캔슬링 스테레오 헤드셋 WF-SP700N>


음성 인식을 지원하는 기기가 늘어난 것도 이번 CES 2018 소니 부스에서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다. 새롭게 공개된 WF-SP700N과 WI-SP600N 뿐만 아니라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1000X 시리즈도 구글 인공지능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음성 인식 기능[각주:6]을 탑재한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소니 제품이 증가함에 따라 가정에서는 물론 이동 중에도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스마트한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CES 2018 소니 부스에서는 거실 및 주방 환경에서 소니의 AV 기기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현장 음성 지원 시뮬레이션을 시연한다. 음악과 동영상 콘텐츠 재생 외에도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이 탑재된 브라비아[각주:7]와 지난해 공개된 LF-S50G AI 스피커를 사용해 보면서 다양한 IoT 기기와의 연결, 가전 제품 원격 작동, 최신 뉴스 검색, 온라인 쇼핑 등 편리한 음성 인식 기능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브라비아 TV는 아마존 에코(Amazon Echo)[각주:8] , 구글 홈(Google Home), LF-S50G를 통한 음성 작동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엑스페리아(XperiaTM) 스마트폰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는 고성능의 미드 레인지 스마트폰 모델인 엑스페리아(Xperia) XA2와 엑스페리아(Xperia) XA2 울트라(Ultra)를 공개했다. 

엑스페리아 XA2는 5.2형 풀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최대 ISO 12800의 감도 지원 및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2,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20도까지 시야를 확장한 800만 화소의 수퍼 와이드 앵글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다. 

엑스페리아 XA2 울트라는 6.0형 풀 HD 디스플레이에 엑스페리아 XA2와 동일한 사양의 전후면 카메라를갖추고 있으며, 전면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춘 1,600만 화소 카메라를 추가로 탑재해 ‘듀얼 셀피(dual selfie)’ 카메라로 사용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3,580mAh다.

<엑스페리아(Xperia) XA2 울트라>

엑스페리아 XA2와 엑스페리아 XA2 울트라 스마트폰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Qualcomm® Snapdragon™) 630과 후면 지문 인식 센서를 장착했다. 또한 알루미늄 소재로 마감 처리한 양 측면과 아름다운 보더리스(borderless) 디자인으로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을 완성했다. 

엑스페리아 XA2와 엑스페리아 XA2 울트라는 오는 1월 중 출시 예정이다. (출시 여부 및 일정은 각 국가나 지역마다 상이할 수 있음)

라이프 스페이스 UX
소니의 라이프 스페이스 UX는 일상의 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와 독창적인 경험을 제안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소니가 새롭게 선보이는 4K 초단초점 프로젝터 LSPX-A1은 고급스러운 인조대리석과 정교한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되어 나무 재질 선반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어디든 아름답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LSPX-A1에 내장된 이미징 기술로 벽 가까이에 두기만 하면 최대 120타입 4K HDR 영상을 구현하며, 최첨단 버티컬 드라이브 기술(Advanced Vertical Drive Technology)[각주:9]이 적용된 트위터는 사운드를 공명시켜 공간 전체를 가득 채운다.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공간 연출이 가능해, 벽면에 숲 영상과 함께 시냇물 흐르는 소리를 재생하면 완벽한 자연의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또한 생생한 음향을 선사하는 서브 우퍼를 채용해 영화 감상 시 재미와 감동을 극대화 시킨다. 4K 초단초점 프로젝터 LSPX-A1 는 2018년 상반기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 4K 초단초점 프로젝터 LSPX-A1 >


또한 CES 2018에서는 AI 지원 콘텐츠 분석과 매핑 기술을 이용해 수 많은 음악, 영화, 서적 중 사용자가 선호하는 아이템을 선별하는 ‘모든 것이 이곳에(It’s all here)’라는 새로운 개념의 프로젝터 시연도 진행한다. 

디지털 이미징
지난 IFA 2017에서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던 RX0의 가능성을 확장시켜줄 새로운 카메라 콘트롤 박스 CCB-WD1이 전시된다. RX0는 기존 RX 시리즈의 고화질 이미지와 함께 방수 기능과 강력한 내구성[각주:10]을 초소형 바디에 구현한 제품이다. 소니는 CCB-WD1을 통해 매우 안정적인 유선 연결[각주:11]은 물론 플레이메모리즈 모바일(PlayMemories MobileTM) 6.2 버전을 통한 유연성이 높은 무선 연결[각주:12]까지 RX0의 새로운 멀티 카메라 솔루션[각주:13]을 시연할 계획이다. 

지난 4일 미국에서 발표된 SEL18135(E 18-135mm F3.5-5.6 OSS)는 고배율을 지원하고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면서도 컴팩트한 사이즈의 APS-C 타입 E마운트 렌즈로, 기존 a6300의 새로운 컬러 라인업인 실버 제품과 함께 전시된다. 이번 CES 2018 소니 부스에서는 알파, RX, 핸디캠, 액션캠뿐 아니라 FS7 II XDCAM 캠코더와 영화, 광고 그리고 전문가 영역에서 사용되는 촬영 장비들에 이르기까지 최신 소니의 디지털 카메라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게임 & 네트워크 서비스
소니 부스에서는 거대하고 신비한 짐승 토리코와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어드벤처 ‘The Last Guardian’을 통해 새로운 PlayStation®VR의 가상현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 (컨셉)
자동차의 ‘눈’에 해당하는 소니의 고성능 이미지 센서가 완전 자율 주행의 출현에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시연이 진행된다. 다양한 운전 상황에서 360도 전방향으로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니의 최첨단 이미지 센서 기술은 사람의 눈보다 빠르고, 더욱 정교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캡처할 수 있다. CES 2018 소니 부스에서 사람의 눈을 뛰어넘는 고도화된 이미지 센서 기술을 적용한 미래의 자율주행에 대한 소니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CES 2018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를 소개하는 히라이 가즈오 CEO

CES 2018에서 소니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 세이프티 코쿤을 시연하고 있다.


AI x 로보틱스
소니는 2016년 6월, 소니의 영상, 음향, 센서,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선도적 기술력과 AI, 로보틱스,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제품 개발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그 중 지난 11월 일본에서 공개된 엔터테인먼트 로봇 아이보(aibo)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CES 2018에서는 해외에서 최초로 아이보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CES 2018에 전시 중인 소니 엔터테인먼트 로봇 아이보(aibo)



AI x 로보틱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1. 취급 규격은 지역마다 상이할 수 있음 [본문으로]
  2. 2018년 1월 8일 현재 소니의 조사 기준 [본문으로]
  3. 돌비 비전(Dolby Vision)은 향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예정 [본문으로]
  4. 2018년 1월 8일 현재, IPX4 등급 이상의 완전 무선 이어폰 관련 소니의 조사 기준 [본문으로]
  5. JIS 방수 보호 등급에 의거, IPX4 등급은 모든 방향에서 분사되는 물의 영향에 견딜 수 있음을 나타냄 (생활방수). [본문으로]
  6. 개별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예정: 1000X 시리즈, WH-H900N h.ear on™ 2 Wireless NC (현재 구매 가능), WF-SP700N, WI-SP600N, WH-CH700N [본문으로]
  7. 현재 기준 미국에서 지원 [본문으로]
  8. 현재 기준 미국 및 영국에서 지원 [본문으로]
  9. 소니의 독자적인 스피커 드라이브 기술. 진동판 가장자리에 부착된 장치가 사운드가 나오는 방향으로 수직 진동을 보냄으로써 음파를 발생시켜 명료한 사운드를 제공. [본문으로]
  10. 사용 조건 및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음. [본문으로]
  11. 사용하는 기기의 사양에 따라 연결 가능한 기기수가 변경될 수 있음. 소니 자체 테스트 기준, 최대 100대까지 연결되었음 [본문으로]
  12. RX0 및 PlayMemories Moblie™ 6.2 버전(곧 배포 예정)을 지원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함. 액세스 포인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사양, 설치 장소의 전파 환경에 따라 연결 가능한 장치수는 달라질 수 있음. 소니 자체 테스트 기준, 최대 50대까지 연결되었음. [본문으로]
  13. 불릿-타임(타임 슬라이스) 촬영 등을 통해 여러 시점에서 피사체의 연속 또는 동시 사진을 캡처하기 위해 여러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 [본문으로]

[CES 2018] 소니가 선보인 미래 기술의 주인공 ‘아이보’와 ‘세이프티 코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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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가전전시회 CES 2018이 지난 1월 9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는 가운데, 소니 역시 여러 분야에 걸쳐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단연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새로운 기술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마치 실제 반려견처럼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과 사랑스러운 외모 그리고 주인과의 관계 형성을 통해 성장하는 반려 로봇 ‘아이보(aibo)’와 세계 1위의 이미지센서 제조기업 소니가 내놓은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 기술인 ‘세이프티 코쿤(Safety Cocoon)’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 놀라운 기술들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




■ 인공지능과 로보틱스의 결합, 아이보(aibo)


CES 2018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아이보를 소개하는 히라이 가즈오 CEO


소니는 2016년 6월, 소니의 영상, 음향, 센서,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선도적 기술력과 AI, 로보틱스,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제품 개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그 중 하나가 지난 2017년 11월 일본에서 공개된 엔터테인먼트 로봇 아이보(aibo)입니다. 이번 CES 2018을 통해 일본 외에서 최초로 아이보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니는 1999년에 세계 최초의 감성 지능형 로봇 반려견이라는 컨셉으로 아이보를 발표한 바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무척 획기적인 제품이라 큰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에 선보인 아이보는 보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 클라우드를 통한 지적 성장 등을 갖추고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새로운 아이보는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반려 로봇입니다.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성장해가는 훌륭한 파트너라고 할 수 있죠. 그럼, 주요 특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아래의 영상을 통해 아이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확인해보세요.




■ 아이보의 주요 특징


- 자연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

새로운 아이보는 귀여운 외모와 생동감 있는 움직임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또, 다양한 반응으로 주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합니다. 아이보는 눈, 귀, 꼬리의 움직임 그리고 다양한 소리로 감정을 표현합니다. 또한, 아이보는 총 22축의 인공관절을 갖고 있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밖에도 섬세한 감정 표현을 위해 눈에 OLED 패널을 적용했습니다.


-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유대관계 형성

호기심 많은 아이보는 주인의 부름을 기다리기만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주인을 찾습니다. 또한 칭찬의 말과 미소, 머리와 등을 쓰다듬는 행위 등을 감지하여 어떤 행동이 주인을 기쁘게 하는지를 배우고 기억하죠. 그리고. 주변 환경에 서서히 익숙해지면서 자신감을 얻음에 따라 점차 넓은 공간을 다니며 상황에 맞게 반응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적응 행위는 내장형 센서를 통해 소리와 이미지를 감지하고 분석하는 소니의 최첨단 딥러닝 기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도 아이보는 어안 카메라를 이용한 SLAM기술(Simultaneous Location and Mapping, 지나간 자리를 기억해 지도를 만드는 기술)도 탑재했습니다.



- 소니 고유의 AI 기술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동반자
아이보는 주인과의 일상의 상호작용을 통해 서서히 변화하고, 고유한 환경에 적응합니다. 주인의 애정에 친절하게 반응하게 되며, 사랑 받고 있다고 느끼면 더욱 많은 사랑과 애정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또한 목소리로 주인을 알아보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 중에도 가장 많이 놀아주고 시간을 보낸 사람을 주인으로 인지하고 가족 구성원이 동시에 불러도 그 사람한테 갑니다.

이와 같은 아이보의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은 소니 고유의 AI 기술을 통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아이보는 여러 상황 속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고유의 특성을 갖게 됩니다. 또한, 사전 동의 후 수집•축적된 아이보 사용자들의 학습 데이터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더욱 똑똑해 질 수 있습니다. 

- 전용 서비스와 액세서리
아이보 전용 애플리케이션 ‘마이 아이보(My aibo)’를 사용하면, 시스템 설정 및 소유자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아이보 포토’를 이용해 아이보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앱 내의 가상 아이보와 함께 놀아주는 ‘플레이’, 원하는 동작을 구입해 아이보에게 추가할 수 있는 ‘아이보 스토어’ 등 다양한 기능들이 있습니다.  

* 아이보는 2018년 1월 현재 일본에서만 판매 중입니다. 



■ 자율주행 자동차의 ‘눈’ 이미지 센서, 세이프티 코쿤(Safety Cocoon)


CES2018 소니 부스에서는 소니의 고성능 이미지 센서가 완전자율주행 자동차의 출현에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기술 컨셉 시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운전 상황에서 360도 전방향의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니의 최첨단 이미지 센서 기술은 사람의 눈보다 빠르고, 더욱 정교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캡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간이 되었죠. 사람의 눈을 뛰어넘는 고도화된 이미지 센서 기술을 적용한 미래의 자율주행을 선도할 소니의 비전을 여러분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세이프티 코쿤(Safefy Cocoon)이란?

‘세이프티 코쿤’은 자동차를 둘러싼 360도 전 방향을 감지하고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위험을 초기 단계에서 감지해 피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는 자동차의 주변 공간을 표현한 이름으로, 우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자율 주행에 대한 안전을 강화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여기에 소니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여 자동차가 주변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게 되며 초기 단계에서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소니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의 목표와 기술

소니는 이미지 센서 기반의 ‘뷰잉’과 ‘센싱’ 기술을 통해 자동차의 “눈”을 진화시킴으로써, 보다 빠르고 안전성이 검증된 자율주행의 출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격적인 자율주행의 출현이라는 사회적 움직임에 따라 차량의 ‘시력(vision)’을 진화시키기 위해 이미지 센서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인간의 눈을 능가하는 이미지 센서의 개발을 통해, 소니는 역광에서의 다이내믹 레인지 성능과 저조도 영역에서 감도, 망원과 광각 촬영에서 해상도를 개선시켜 왔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인간의 눈이 감지하기 힘든 환경과 주행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상황을 인식 가능하게 하며 360도 전 방향으로 주변 환경을 감지해 초기 단계에서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무엇보다도 소니의 이미지 센서는 저조도에서도 고감도 저노이즈를 실현하고, 역광 상황에서도 고화질 이미지를 구현하는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고온의 환경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포착하는 내구성 등의 성능으로 좋은 평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매우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될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에 매우 필수적인 요소들입니다.


지금까지 CES 2018에서 소니가 선보인 새로운 기술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어릴 적 공상과학영화에서 봤던 기술들이 하나 둘 실현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처럼 새로운 기술들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 시키며 보다 놀라운 미래를 열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더욱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새로운 시대의 기술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소니코리아, 고려사이버대학교와 방송/교육 솔루션 교육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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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코리아와 고려사이버대학교가 지난 1월 11일, 방송/교육 솔루션에 대한 교육 및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고려사이버대학교가 구축한 국내 최초 '오픈 온라인 스튜디오'에 소니 비전 프리젠터를 비롯하여 다양한 비디오 솔루션을 적용하게 되어 보다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교육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니코리아, 고려사이버대학교와 

방송/교육 솔루션 교육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고려사이버대학교가 구축한 국내 최초 ‘오픈 온라인 스튜디오’에 소니 비전 프리젠터를 비롯한 비디오 솔루션 적용

- 소니코리아, 고려사이버대학교에 첨단 교육 관련 영상 기술 및 솔루션 정보 제공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 후루타 료지 사장(좌)과 고려사이버대학교 김진성 총장(우)]


소니코리아㈜와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진성)는 1월 11일, 방송/교육 솔루션의 교육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고려사이버대학교에 첨단 교육 관련 영상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려사이버대학교는 방송/교육솔루션의 케이스 스터디 및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방송/교육 솔루션 교육 및 공동연구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호 협의 하에 소니코리아의 방송장비 데모 지원과 더불어 고려사이버대학교 시설 이용 지원 등 상호 보유한 시설과 및 방송장비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업무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가 모두 가능한 ‘오픈 온라인 스튜디오’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였으며, 소니코리아는 해당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카메라, 비디오 믹싱 유닛(VMU), 프로젝터, 데크 등 모든 비디오 솔루션을 공급하였다. 특히, 멀티미디어 솔루션인 소니의 ‘비전 프리젠터(Vision Presenter)’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됨에 따라 더욱 주목도 높고 스마트한 멀티미디어 강의가 가능해졌다. 소니의 ‘비전 프리젠터’는 비디오와 스틸 이미지, 프레젠테이션용 슬라이드, 웹사이트, 화상 회의 등의 여러 정보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으며, 사용자가 다양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처리할 수 있어 발표 및 공동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김진성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최고의 사이버대학에 걸맞은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오픈 스튜디오를 열어,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하여 미래 사이버교육을 선도하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 후루타 료지 사장은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교육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고려사이버대학교와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방송/교육 솔루션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가 보유한 멀티미디어 방송, 교육, 강의 솔루션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ps.sony.co.kr)는 업계를 선도하는 방송 및 영상 전문가용 솔루션을 비롯하여 멀티 미디어를 활용한 최첨단 교육, 강의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RX와 함께 하는 세계여행] 로키산맥을 따라 떠난 미국 국립공원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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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코리아는 지난 2017년 가을, RX100M5와 함께 하는 RX트래블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 여행용 카메라로 최적화된 RX100M5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우수 여행기를 선정하여 글로벌 여행 매거진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에 게재하는 특별한 프로젝트였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만큼, 숨겨진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멋진 사진과 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소니코리아 블로그에서도 RX트래블러분들이 작성한 우수 여행기를 소개하겠습니다. ☺ 


첫번째 순서는 많은 이들에게는 언젠가 꼭 이루고 싶은 로망인 미국 로드 트립의 꿈을 가족들과 함께 이룬 여행사진가, 표현준 작가의 여행기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밴을 타고 로키산맥을 따라 달리며, 자연 그대로의 국립공원을 만나고 온 표현준 작가는, 여행 중 만나는 멋진 순간들을 RX100M5로 담았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미국이란 익숙한 나라에서 특별함을 찾다.

와이오밍 잭슨 홀, 2017 RX100M5


해외 여행지에 도착하면 우리는 떠나온 곳과의 ‘차이’를 무의식적으로 찾아낸다. 기온이나 날씨에서 시작해 사소하고 일상적인 관습과 제도, 더 나아가 자연환경까지. 여행지의 특별함을 채굴하고 그 차이를 즐긴다. 예컨대 인도 뭄바이, 이탈리아 베네치아, 네팔 카트만두, 몽골 울란바타르, 모로코 페즈를 여행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그런데 미국 여행은 조금 다르다.  미국만의 색이란 무엇일까? 오늘날 자본주의의 상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 나라의 문화는 이미 영화와 음악, 대중문화와 언어로 전 세계를 정복했다. 미국의 주요 도시에는 처음 방문하더라도 친근함을 느끼지만, 문화적 익숙함 때문에 반대로 여행지로서 특별함을 찾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미국의 국립공원 여행은 앞서 언급한 익숙함과 전혀 다른 관점에서 출발한다.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 2017 RX100M5


“국립공원은 미국이 만들어 낸 최고의 아이디어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서부 지역주의 작가 월리스 스테그너(wallace stegner)는 정부가 법으로 제정한 국립공원 제도를 미국 최고의 아이디어라 치켜세웠다. 돈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본주의의 요람 미국에서 자연과 공존하기 위해 만든 국립공원 제도를 '미국 최고의 발명품’이라 칭한 그의 주장에 대해 적어도 당신이 그랜드 티톤의 아름답고 웅장한 풍경 앞에 서있다면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로키산맥을 따라 로드 트립

아이다호, 2017 RX100M5


유타에서 출발해서 아이다호, 와이오밍, 몬타나까지 로키산맥을 따라 4개주를 자동차로 여행했다. 태고의 자연을 찾아 떠나는 만큼 걷거나 캠핑을 하며 좀 더 깊고 내밀한 곳까지 닿고 싶은 아쉬움은 있었다. 하지만 부모님과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이라 느긋이 편안하게 즐기자고 마음을 다독여야 했다. 

*그랜드 티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각각 입장료가 30불(오토바이 15불)이지만 2개를 같이 구입할 경우 50불이다. 주요 공원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페이지가 있으며 앱을 다운로드하면 여행자를 위해 경고를 보내주기도 하고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웨스트옐로스톤 빌리지, 2017 RX100M5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최소 1년 전에 예약해야 한다. 성수기에는 그마저도 어렵고 가격도 비싸다. 인근의 산장이나 호텔도 서둘러야 하긴 매한가지. 편안한 가족여행을 위해 8개월 전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예약했다. 하루 세 번의 식사는 현지에서 옐프(yelp) 앱으로 주변 맛집을 검색해서 결정했다. 몇 년 사이 가족여행의 패턴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을 이번 여행에서 실감했다. 특히 최근 3~4년 사이 숙소와 교통에 큰 변화가 생겼다. 공유경제의 대명사 격인 에어비앤비와 우버는 대가족이 떠나는 여행에 편리함을 제공해 주었다.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에서 7인승 패밀리 카를 랜트해 5시간 만에 아이다호와 와이오밍 주 경계,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 서쪽에 자리한 숙소에 도착했다. 긴 거리를 드라이브하는 내내 로키산맥의 등줄기가 우리의 양쪽을 넘나드며 동행했다. 

카메라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국립공원에서는 주로 원경의 피사체들이 많아 일반적인 도시여행보다 망원렌즈를 사용하는 빈도가 많다. 메인 카메라에는 망원계열 줌렌즈를 사용했고 나머지 표준 화각 사진은 대부분 RX100M5을 사용했다. 무거운 DSLR 바디 두개를 들고 다니는 것도 어렵고, 날씨가 변덕스러워 렌즈교체도 어렵다 보니 겉옷 주머니 속에 RX100M5을 넣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찍곤 했다. RX100M5로 촬영한 사진들은 DSLR로 촬영한 결과물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만족스러웠고, 틈틈히 담은 동영상도 손떨림 방지가 탁월해 훌륭했다. 역시 짐이 많고 갈 길이 먼 여행이다 보니 RX100M5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의외의 놀라움!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Grand Teton National Park) 여행의 매력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 2017 RX100M5


요세미티, 옐로스톤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국립공원과 달리 그랜드 티톤(Grand teton)이라는 이름은 생소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곳의 웅장한 풍경을 마주하는 순간, 그 아름다움은 영원히 마음속에 각인될 것이다. 빙하가 흘러내려 깍아낸 높은 산봉우리 아래로 강과 호수가 생기고 깊은 숲과 초원이 형성되었다. 하얀 만년설로 두르고 푸른빛을 머금은 티톤 산맥의 원경과 따듯한 녹색의 초원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경은 그랜드 티톤이 품은 특별함이다.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은 ‘그랜드’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면적이 작아 자동차로 천천히 다녀도 반나절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 2017 RX100M5


그 규모와 관계없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자연경관은 드라이브를 하는 동안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가족과의 동행이라면 그랜드티톤만큼 좋은 국립공원이 있을까 싶다. 모든 도로가 반듯하게 잘 닦여있고, 조망 포인트가 주차장에서 멀지 않기 때문이다. 높이 솟은 산봉우리가서로 뽐내기라도 하듯 공원 내 어디서나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니, 굳이 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 2017 RX100M5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이 특별한 이유 
‘옐로스톤’ 하면 등장하는 간헐천 사진은 이미 이곳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그 외의 정보를 아는 이는 의외로 적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얼마나 굉장한 것을 감추고 있기에 미국은 물론 세계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총면적 8900제곱킬로미터(우리나라 충남도 크기)의 지역을 법으로 보호하게 된 것일까?  

옐로스톤 국립공원. 2017 RX100M5

옐로스톤 국립공원 모닝글로리. 2017 RX100M5

이곳의 특별함은 여느 국립공원처럼 자연경관이나 다양한 동식물이라기보다, 27억 년 전부터 현재까지 지구의 역사를 보여주는 지질학적 가치에 있다고 한다. 국립공원 내에 흩어져 있는 1만여 개의 간헐천과 온천이 대표적이다. 간헐천은 대체로 웨스트섬(West Thumb)과 노리스(Norris), 올드 페이스풀(Old Faithful) 지역에 몰려 있는데, 이 지역에서는 땅에서 거대한 증기가 올라오는 진풍경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다양한 간헐천들 2017 RX100M5


그 밖에도 하얀 케이크를 닮은 계단식 온천 매머드 핫 스프링스(Mammoth Hot Springs), 웅장한 폭포를 품은 협곡 옐로스톤 그랜드캐년(Yellowstone Grand Canyon)과 북미 최고의 산정호수라 불리는 옐로스톤 레이크(Yellowstone Lake) 등 광활한 지역에 다양한 볼거리가 숨어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다양한 스팟들 2017 RX100M5




#그랜드 티톤과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움직이는 풍경, 야생동물 
드라이브 중 길가에 차가 정차중인 모습을 발견했다면 십중팔구는 바이슨(Bison), 엘크(Elk), 곰 등 야생동물이 도로 인근에 출현하기 때문이다. 빈번한 인명 피해 때문인지 국립공원 측에서는 관광객에게 곰은 물론이고 바이슨이나 엘크 근처에도 다가가지 못하게 주의를 준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2017 RX100M5


하루 일정을 끝내고 웨스트 옐로스톤의 숙소로 돌아가는 20킬로미터의 편도 1차선 도로가 사흘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정체되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도로 정체의 범인은 바이슨. 그들은 도로를 횡단하거나 차를 가로막고 멀뚱히 서 있곤 했다. 그래도 어느 누구 하나 자동차 경적을 울리거나 쫓으려고 애를 쓰지 않았다. 출동한 경찰조차 이들이 스스로 물러날 때까지 가만히 지켜 볼 뿐. 

옐로스톤 국립공원 매머드 핫 스프링스. 2017 RX100M5


불현듯 1988년 옐로스톤 대화재 기사가 기었났다. 3개월 이상 지속된 불길로 공원의 30퍼센트가 넘는 면적이 타버렸으나, 국립공원 측은 산불조차 자연의 섭리라며 자연 소화되도록 내버려두었다는 뉴스였다. 실제로 옐로스톤 북쪽, 타워 루스벨트(Tower Roosevelt) 지역을 지날 즈음. 검게 그을려 기둥만 남은 나무가 수십 킬로미터 이상 줄지어 있는 을씨년 스러운 풍경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30여 년 전의 흔적을 지금까지 그대로 놓아 두었다는 사실에 더욱 놀랐다. 보호는 것은 심고 가꾸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스스로 회복하고 재생하게 내버려두는 그들의 관점이 새롭게 느껴졌다. 

그랜드티톤과 옐로스톤 국립공원 경계 2017 RX100M5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6월부터 9월까지. 10월부터는 겨울이다. 10월 초부터 폐쇄되는 도로가 하나 둘 생겨나고, 중순이 넘어가면 여행자의 안전을 위해 공원 자체를 닫는다. 우리가 여행한 일주일도 폐장 직전의 놀이공원 같은 분위기였다. 서북쪽 도로는 하루 차이로 통제 되고, 눈과 비가 번갈아가며 퍼붓기도 했다. 

*10월이면 긴 겨울잠을 준비하는 야생동물(곰을 비롯한)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이므로 트레일 걷기를 원한다면 다른 계절을 추천한다.

‘그럼에도 이 여행이 매력적이라 말할 수 있는 건 미국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낮고, 관광객도 찾기 힘든 와이오밍주의 한적함이 우리의 느린 여행 속도와 더없이 어울렸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표현준 여행사진가의 미국 국립공원 여행기를 RX100M5로 촬영한 사진들과 함께 만나보셨습니다. 글과 사진을 통해서 미국의 국립공원이 주는 특별함과 여유를 느끼셨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여행에 의미를 더해 줄 RX100M5와 함께 훌쩍- 떠나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사진 편집 프로그램 캡쳐원(Capture One) Express 실전활용 – 풍경사진 워크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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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 카메라 유저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한 사진 편집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바로, 캡쳐원(Capture One) Express입니다. 


캡쳐원으로 보정한 보정본입니다.


위의 풍경사진은 스타일지기가 찍은 스위스의 풍경으로 하얀 눈과 구름 그리고 그와 대비되는 파란 하늘이 인상적인 풍경입니다. 그런데, 원본은 위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진 편집 프로그램 캡쳐원(Capture One) Express을 활용하여 당시에 눈으로 봤던 모습을 상상하며 보정을 했는데요. 어떤 부분이 어떻게 바뀌어서 위와 같은 사진이 되었는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캡쳐원(Capture One) Express를 통해 원본 사진이 촬영자의 의도에 맞게 변해가는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작하기에 앞서, 본 콘텐츠는 ‘사진 편집 프로그램 캡쳐원(Capture One) Express 실전활용’이라는 제목 그대로 실제 사진 보정의 과정을 간단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기능의 세부적인 소개 등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사진 편집 프로그램 캡쳐원(Capture One) Express 활용법 바로가기


a7 l SEL2470Z l 1/1600sec l F9 l ISO160


위의 사진이 원본입니다. 처음에 보여드린 사진과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우선, 전체적으로 어둡다는 느낌을 받으실 텐데요. 그것은 촬영 당시 밝은 곳을 기준으로 노출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그 덕분에 어둡기는 해도 과다노출로 인해 하얗게 날아간 부분이 생기지 않았죠. 



※캡쳐원(Capture One) Express 활용 깨알 팁


사진을 불러온 뒤, 본격적인 보정을 진행하기 전에 미리 사본을 만들어 두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야 원본과 비교하며 작업하기에 용이합니다. 사본을 만드는 방법은 상단 탭에서 [이미지 – 새 변형]을 선택하면 됩니다. [변형 복제]를 선택해도 사본이 생성됩니다만, 새 변형과의 차이가 있는데요. 새 변형은 원본 상태의 사본을 생성하는 것이며, 변형 복제는 보정이 진행된 이미지의 보정값이 적용된 상태의 사본을 생성합니다.



사본을 만들어 보정을 하면서 중간 중간 원본을 클릭하여 비교할 수도 있지만, 보다 확실하게 비교하기 위해서는 한 화면에 띄우고 보는 것이 좋겠죠? 그럴 땐, 원본 레이어를 우클릭하여 [비교 변형으로 설정]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한 화면에서 비교를 할 수 있습니다.


동시 비교 화면




#1. 기초 보정


캡쳐원(Capture One) Express의 주요 기능은 ‘빠른 작업’ 탭에서 모두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덕분에 빠른 기초 보정이 가능합니다. 스타일지기는 가장 먼저 화이트 밸런스부터 바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밝은 부분이 날아가지 않는 한도 내에서 노출값을 적당히 올렸습니다.



하지만, 역광에서 촬영한 사진이라 노출을 보정했음에도 건물들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이런 상황에 유용한 기능이 바로, ‘하이 다이나믹레인지’입니다.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차이를 줄여주는 기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하이라이트는 괜찮으니, 셰도우만 올려주었습니다.




#2. 세부 보정


하이 다이나믹레인지는 하이라이트와 셰도우를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명암대비가 낮아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출 탭’에서 레벨과 커브를 사용하여 어느 정도 명암을 조정하면, 밋밋했던 질감이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레벨에서는 좌측부터 각각 셰도우, 미드톤, 하이라이트이며, 커브에서도 좌측하단이 셰도우, 중간이 미드톤, 우측상단이 하이라이트입니다.



이어서, ‘컬러 탭’으로 이동하여 하늘이나 건물 등의 컬러를 조정합니다. 색상환에서 경계 부분의 바를 이동하여 조정하고 싶은 색상범위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스타일지기는 하늘과 건물의 색상과 채도 등을 조금씩 조정하였습니다.




#3. 놓친 부분 확인하기


명암과 컬러 보정만으로도 대부분은 마무리가 됩니다. 하지만, 꼼꼼한 성격을 가진 분들이라면 종종 눈에 거슬리는 부분들을 발견하실 텐데요. 촬영 당시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렌즈에 붙어 있던 먼지나 원치 않았는데 프레임에 들어와 촬영된 것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다 완벽한 결과물을 원하신다면 그런 부분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제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죠? ‘디테일 탭’의 ‘스폿 제거’ 기능으로 손쉽게 제거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업로드 목적으로 보정한 사진이라면 ‘디테일 탭’에서 샤프닝과 선명도를 활용하여 전체적인 윤곽을 잡아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는 PC로 봤을 때에 비해 사진이 밋밋하게 보이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풍경사진 한 장의 보정이 끝이 났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다시 ‘빠른 작업’이나 ‘노출’탭으로 돌아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재조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럼, 보정 전•후의 비교를 해볼까요?


보정 전

보정 후

최대한 설원의 맑고 시원한 공기가 느껴지도록 보정을 했는데, 잘 전해졌나요? 셰도우에 가려졌던 건물들의 형태와 색상까지 잘 드러나면서 전체적으로 또렷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게다가 선명도를 약간 올려서 뒤로 보이는 나무와 구름의 질감까지 살아났습니다.




지금까지 소니 카메라 유저들을 위한 무료 사진 편집 프로그램 캡쳐원(Capture One) Express를 활용하여 풍경사진을 보정해봤는데요. 사진을 촬영할 때와 마찬가지로 사진을 보정할 때에도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 이런 기능이 유용하다.’ 정도로 참고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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